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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도시인문학연구 제6권 제2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89 - 21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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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치에 과도하게 집중해온 한국 좌파와는 달리 세계 사회주의 운동은 초기부터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은 몇 가지 뚜렷이 구별되는 단계를 거치며 전개돼왔다. 첫 번째 단계는 사회주의·노동자 정당이 막 태동하던 19세기 말인데, 이 시기에는 보수 세력의 지배 아래 있던 지역사회에 노동계급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이 주된 과제였다. 이탈리아와 스웨덴의 ‘민중의 집’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양차 대전 사이의 시기인 두 번째 단계에 이르러 서유럽 좌파정당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여당이 돼 지역에서부터 복지국가를 건설하기 시작했다(‘붉은 비엔나’ 등). 2차 대전 이후 사회민주주의 정당들이 중앙 권력 장악에 성공한 뒤에는 주로 유럽 공산주의 정당들이 지역 차원의 실험(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주의 협동조합 육성 등)을 펼쳤다(세 번째 단계). 네 번째 단계는 전 세계적으로 신자유주의 공세가 시작된 시기와 겹친다. 이 시기에 진보좌파는 다시금 지역 정치에 주목해 이를 신자유주의 공세에 맞서는 진지로 삼았다. 영국 대처 정부에 맞섰던 런던 광역시정부나 미국 레이건 정부 시기에 참신한 진보 정책을 펼쳤던 벌링턴시가 그 인상적인 사례다. 다섯 번째 단계에서는 드디어 유럽을 넘어서 라틴아메리카, 인도 등 지구 곳곳에서 좌파의 혁신적인 지역 정치 실험이 꽃피게 된다. 결정권을 분산하고 대중이 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하게 하는 것이 이 시기의 보편적인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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