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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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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도시인문학연구 제9권 제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61 - 8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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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야오(路遙)는 1980년대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가장 널리 읽혔던 작품을 창작한 현실주의 작가이다. 때문에 그는 분명히 1980년대 중국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루야오는 1980년에 관한 중국의 문학사 서술 속에서 철저히 ‘변방화’되어 있다. 이 흥미로운 현상은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문학계와 학술계의 관점이 루야오가 그의 작품을 통해 제출하고자 했던 문제의식이나 루야오의 작품에 폭넓게 공감했던 독자 대중들의 관점 사이에 모종의 불일치가 존재함을 강력하게 암시해 준다. 이 글은 이 불일치가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이른바 신시기 담론 내부에 존재하는 중대한 모순과 균열을 드러내기 위한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 위에서 작성되었다. 이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하여 이 글은 루야오의 성공작인 「인생(人生)」과 이 작품의 창작을 전후하여 루야오가 제출한 ‘교차지대’라는 개념을 주요한 고찰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소설 「인생」과 ‘교차지대’라는 개념은 중국 사회가 문화대혁명을 거쳐 개혁개방 시기로 나아가던 격동기에 교육을 받은 농촌의 청년 지식인들이 직면했던 현실과 그 현실 속에서 그들이 느꼈던 고뇌의 사회적·역사적 의의를 단적으로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의식은 개혁개방 시기의 주류 담론들에 의해 배제되고 은폐되었다. 이 배제되고 은폐된 문제의식과 이야기들의 역사적 의의를 적절하게 복원하고 재조명할 수 있다면 우리는 개혁개방 시기 중국 사회 구조 내부의 모순과 그 모순의 역사적 맥락을 좀 더 풍부하게 이해하고, 나아가 개혁개방 시기 주류 담론의 강력한 영향 하에서 작성된 1980년대 중국문학사를 보완하기 위한 유용한 참조체계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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