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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교육연구소 교육연구논총 교육연구논총 제32권 제1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64 - 188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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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거참조적 검사로 개발된 유아의 기본학습기능 진단검사가 본래의 검사목적에 알맞게 유용한 검사도구로 사용될 수 있기 위해서는 검사점수에 의하여 유아를 분류하는 준거점이 마련되어야 한다. 예컨대, '우수' 혹은 '미흡'으로 유아의 기본학습기능을 분류한다면 그 분류기준이 타당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본학습기능 진단검사의 성취수준을 구분하는 준거점을 설정하는 문제를 취급하였다. 연구자가 개발한 유아의 기본학습기능 진단검사를 만 3세에서 6세 전반기 유아 363명에게 실시하고, 그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기본학습기능 성취수준을 타당하게 분할하는 준거점수를 산출하고자 하였다. 성취수준의 분할점수를 산출하기 위하여 앙고프(Angoff) 방법을 활용하였다. 유아교육 및 교육측정․평가 분야 전문가 13명을 준거설정을 위한 패널로 선정해서 이들로 하여금 가상적인 최소 능력 보유자 100명의 유아가 각 검사문항에 정답을 할 확률을 추정하도록 하였다. 성취수준을 미흡, 보통, 우수의 3개 수준으로 구분하고 4회에 걸쳐 각 패널에게 성취수준별 예상정답률을 추정토록 하여, 전체 패널의 최종 예상정답률을 기초로 분할점수를 산출하였다. 기본학습기능의 하위 영역(듣기․말하기, 읽기․쓰기, 수학) 및 총점에 대한 성취수준별 분할점수를 산출해서 각 성취수준별 도달비율을 살펴보았다. 또한 유아의 연령별로 각 성취수준의 도달 비율을 비교ㆍ분석하였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판단과 합의 과정을 통하여 도출해 낸 분할점수에 의한 성취수준의 분류는 객관적이고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유아의 기본학습기능 진단검사가 개별 유아의 발달수준과 강약점을 타당하게 진단하고 평가하기 위한 검사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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