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42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07 - 232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시경󰡕의 국풍은 「주남」과 「소남」을 포함하여 15개의 국풍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풍」은 그 중에서 8번째에 자리한다. 본 논문은 11편의 제나라 시를 통하여 제나라 풍속에는 ‘풍자적 정서’가 있었으며, 특별히「제풍」에는 다른 풍에 비하여 ‘친친적 정서’가 농후하였다는 것을 주장한다. 제나라는 강태공에게 봉해진 나라로서 춘추시대 초기에 주평왕이 동천할 때에 가장 먼저 참여하여 존주(尊周)를 잘했다고 평가되는 나라이다. 그런데 󰡔시경󰡕「제풍」에 남아있는 시들은 대체로 시대와 인물을 풍자하는 시이므로 독시자는 제나라의 풍속이 어지럽게 느껴진다. 그래서 논자는 「제풍」의 문사에 들어 있는 시의를 재차 연구하여 「제풍」에는 ‘풍자적 정서’가 있고, 특별히 ‘친친적 정서’가 있다는 것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 과정에서 󰡔춘추좌전󰡕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시의 전말을 상고하였다. 그 결과 제나라의 풍속에는 민간의식에서 나온 정서가 나라의 기강을 굳게 할 만큼 고귀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도출하기 위하여 「제풍」의 앞부분을 차지하는 시인 <계명(雞鳴)>·<선(還)>·<저(著)>·<동방지일(東方之日)>·<동방미명(東方未明)>으로써 제나라 사람들의 ‘풍자적 정서’를 연구하였다. 그리고 <남산(南山)>·<보전(甫田)>·<노령(盧令)>·<폐구(敝笱)>·<재구(載驅)>·<의차(猗嗟)>의 문사에 나타난 제나라 사람들의 ‘친친적 정서’를 연구하였다. 제나라의 제후인 양공은 누이 동생인 문강과 연애를 하였다. 그리고 문강은 노나라 환공과 혼인한 후에도 연애를 지속하였다. 이것은 결국 누이동생의 남편이자 노나라의 환공을 죽게 하는 사태를 가져왔다. 상류계층에 자리하는 사람의 행태가 사회와 민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그러나 제나라에는 제후가 도덕적으로 문란하였다. 「제풍」에 의하면,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나라의 민간의식은 위정자들의 부족한 면을 보완하였다. 결국 도덕적인 민간의식이 기울어가는 나라의 기강을 정서적으로 안정시키고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제풍」에는 자신의 나라 제후를 원망하거나 비하하는 문사는 없으니, 이것이 바로 인간성의 회복이며 시의 진정한 공효라고 말할 수 있다. 제나라 시인은 위정자의 영향력보다 위력이 컸다고 보인다. 현실적으로 도덕이 무너지고 위정자들의 비리가 여전한 이 시점에 민간의 정서를 각박하게 가지지 않은 제나라의 ‘풍자적 정서와 ‘친친적 정서’를 인식하고 함양한다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데 일조 할 수 있다고 본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