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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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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러시아연구 제24권 제1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79 - 30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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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에서는 러시아와 몽골의 국경지역인 사얀-알타이 산맥 일대에 기원전 5~3세기에 번성했던 파지릭문화에 대한 최근 20년간의 발굴성과를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대표하는 폴로스막의 『우코크의 기마인』과 몰로딘의 편저 『사일류겜의 얼음고분』을 통하여 그 성과를 살펴보았다. 『우코크의 기마인』은 영구동결층 속에서 발견된 파지릭고분의 다양한 유기물질에 대하여 19~20세기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의 민족지자료를 이용하여 2300년전 알타이 지역의 파지릭문화의 삶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을 할 수 있었다. 그녀의 연구는 역사-문화적 접근이라는 전통고고학적 방법으로 과거 사람들의 종교, 예술 등 정신문화까지도 상당히 체계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사일류겜의 얼음고분』은 러시아-몽골-독일의 3개국이 몽골 알타이지역의 파지릭고분을 조사하고 분석한 연구이다. 이 저서는 지난 20여년간 축척된 영구동결대에 대한 고고학적 방법의 개발에 기반한 다양한 학제간 통섭연구가 돋보인다. 또한 파지릭문화의 하한연대가 흉노의 발흥과 이어지는 기원전 3세기 전반기라는 점을 밝혀서 향후 흉노와의 관계를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의 파지릭문화 연구를 통해서 고원지역 유목사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전사-사제집단의 존재, 헤로도토스와 사마천으로 대표되는 파지릭문화를 둘러싼 동서양 고대 사서들의 서술 등 파지릭문화의 사회의 다양한 모습에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했다. 또한 최근 지구의 온난화에 따른 영구동결대의 감소와 지역사회의 미라 발굴에 대한 반발 등은, 21세기 파지릭문화의 연구가 단순한 고고학적 주제를 넘어서서 소련에서 러시아로 넘어간 이후 변해가는 시베리아 고고학의 환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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