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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3권 제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539 - 57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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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대 거사(居士)불교의 선봉인 구양경무(歐陽竟無, 1871-1943) 는 정주이학(程朱理學)을 배우고 육왕심학(陸王心學)에 심취해 있다가나이 30대에 불학(佛學)을 만나 불전(佛典)연구와 불교 교육활동에 매진하였다. 만년에 이르러서는 일련의 역사적 사건을 보고 공자의 참 정신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껴 유불(儒佛)사상을 회통하였다. 또 그의 사상을총정리해서 내적수양을 하여 구경(究竟, 열반의 경지)으로 나아가는 학문을 ‘내학’(內學)이라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모두 ‘외학’(外學)으로 분류하였다. 그에게 ‘내학’은 곧 불학이요, ‘외학’은 곧 유학으로 분류되어, 불학은 최구경(最究竟)의 학문이며, 유학은 보살지위의 학문으로 보아불교를 상위에 올려놓고 유학을 그 아래로 두었다. 또한 불학을 ‘체’(體) 로, 유학을 ‘용’(用)으로 설명하여 둘을 떨어질 수 없는 관계로 보았다. 그는 한편으로는 유가의 󰡔대학󰡕, 󰡔논어󰡕, 󰡔중용󰡕, 󰡔주역󰡕 등의 경전을 들어 유불의 근본이치는 같다는 관점을 말하고, 또 한편으로는 “유학과 불학은 같지만 그 헤아림에 있어서는 다르다[孔與佛同, 但量不及]” 는 관점을 가지고 유불회통을 시도하였다. 필자는 그의 유불회통 사상이 그만의 방식으로 유학의 주요 개념에대해 재해석하거나 확대해석하여 다소 한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지만그가 활동한 당시에 공자의 참 정신에 대한 발양이 구국(救國)의 방법이라고 생각한 엘리트지식인의 강한 염원과 신념의 각도에서 보면 시대적 의의를 갖는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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