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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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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포은학회 포은학연구 포은학연구 제12권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99 - 22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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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정몽주와 문천상이 표상한 충신상의 면모를 밝히는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먼저 윤두수의 󰡔성인록󰡕 발문을 통해 정몽주와 문천상을 비교하게 된 근거와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윤두수가 제시한 두 사람의 ‘인’의 내용 즉 󰡔성인록󰡕에서 제시된 면모를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았다. 먼저 실제적으로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초상과 유묵을 거론하였으며 이어 교서 및 제가의 평을 비교하였다. 그리고 윤두수가 성인록을 편찬한 의의에 대해 거론하였다. 본고에서는 ‘평소의 특성에 대한 평가’, ‘죽음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평가’, ‘사후의 평가’ 등 세 가지로 구분하여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논의하였다. 평소의 특성에 있어서 공통되는 점은 과거에 급제한 일과 높은 벼슬에 오른 일이며, 차이점은 정몽주는 재주와 기상이 높으며, 뛰어난 언행과 문장으로 국가를 위해 외교활동을 한 문인적 성격이 짙고, 문천상은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황제와 국가 보존을 위해 전쟁을 통해 헌신한 점에서 무인적 특성이 짙은 편이다. 죽음에 임하는 자세에 있어서 공통점은 목숨을 가볍게 여기고 의리를 중하게 여긴 점이며, 차이점은 정몽주의 경우 이미 기울어진 고려에 대한 한탄하는 내용을 많이 수록했으며, 문천상은 원나라의 모든 위협과 회유를 극복하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사후의 평가의 경우 공통점은 현실이익에 얽매이지 않는 충정과 일월처럼 밝고 영원할 가치를 지킨 것에 대한 인정이라면 차이점은 정몽주는 유가의 성인인 공자와 같은 업적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했으며 문천상은 백이‧숙제보다 훌륭하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지만 왕조의 무상함에 대한 감회도 수록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윤두수의 󰡔성인록󰡕 편찬은 결국 정몽주 현창에 목적이 있다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당대가 정몽주를 조선유학 도통(道統)의 비조(鼻祖)로 확정된 시기이며, 정몽주의 도학적 관료적 겸행을 평가했기 때문이며, 연안 부사시절 지역 백성과 아이들의 교화수단으로서의 활용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으며, 궁극적으로는 현실의 이익을 쫓고 의리를 경시하는 세태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였다고 할 수 있다. 윤두수의 이러한 편찬 목적은 충분히 달성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현 세대의 우리가 정몽주와 문천상을 한중 양국의 가장 저명한 충신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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