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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연구원 불교연구 불교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53 - 17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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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본 지역에 남아 있는 고려후기 이전의 고려시대 불상들은 10점 미만으로 적은 편이다. 그 중 일본의 대마도와 후쿠오카 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인 壹岐 金谷寺(긴코쿠지)에 봉안되어 있는 동조보살좌상은 크기 74.0cm의 큰 규모로서, 1980년(昭和 55年) 2월 29일 長崎(나가사키)현 지정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금곡사 동조보살좌상은 가늘고 긴 신체비례에 이국적인 인상 그리고 신체 전면에 나 있는 작은 구멍들이 특징이다. 제작시기는 긴 신체 비례에 통견식 대의 그리고 옷 자락이 무릎 위에서 삼각형으로 접혀진 점과 얼굴의 특징 등을 고려하면 고려 12-13세기로 추정된다. 이 보살상의 가장 특이한 점은 신체 전면에 퍼져 있는 대략 27- 30개 정도의 구멍들로서 크기는 2-4 mm정도이다. 이와 같이 신체에 작은 구멍이 있는 불상은 현재 조사된 자료로서는 유일한 작품이다. 이 작은 구멍들을 서로 연결하면 안동 보광사 목조보살좌상이나 대구 파계사 건칠보살좌상의 영락과 같은 모습이 된다. 이는 이 구멍이 원래 영락을 고정했던 흔적일 가능성을 높혀주는 것이며, 이를 입증하는 실제의 영락 장식도 경기도 회암사지 발굴에서 출토된 바 있다. 회암사지출토 영락은 현존하는 보살상의 영락과 세부 장식과도 연관성을 보이는데 회암사의 전성기인 14세기의 작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따라서 금곡사 보살상과 회암사지출토 장식을 통해 고려시대 보살상의 영락 부착 방식에서 다양한 기법들이 있었음이 확인되며, 이는 고려시대 금속공예의 발달에 기인한 것으로 인식된다. 고려시대 보살상들의 다양한 영락 처리 방식을 통해 보수의 문제도 검토해 보았다. 특히 李㦃의 「龍頭山 金藏寺 金堂主 彌勒三尊 改金記」에 쓰여진 불상의 보수 내용과 현존하는 보살상의 현상을 대조하였다. 그 결과 같은 재질로 이용한 상과 달리 여러 재질을 이용한 제작한 보살상의 경우 계속적인 보수가 있었을 것으로 파악해 보았다. 금곡사 동조보살좌상은 안동 봉정사,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등과 함께 12-13세기를 대표하는 작품이며, 고려시대 영락 장식의 화려하고 장식적인 경향과 기법을 확인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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