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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연구원 불교연구 불교연구 제38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23 - 15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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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은 불교의 궁극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다. 계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불교의 이상을 실현할 수 없다. 원효는 계율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점에 있다고 보았다. 다양한 계율서 가운데 어느 것을 중시하였는가의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특정한 계율서를 중시하는 입장이라기보다는 대승의 범망계와 유가계 모두를 중시하여 여러 계율서를 종합해서 조화를 찾으려 하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범망계 위주는 아니다. 대승계만을 중시한 것도 아니다. 출가자들을 위한 소위 소승의 계율도 무시하지 않았다. 이는 조화를 중시하는 원효의 기본적인 입장과도 부합한다. 원효는 󰡔보살계본지범요기󰡕에서 “보살계는 흐름을 거슬러 원천에 돌아가게 하는 커다란 나루이고 삿된 것을 버리고 올바른 것을 취하는 중요한 문이다.”라고 말한다. 제도적이고 형식적인 면보다는 계율의 근본정신을 강조하는 입장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하여 그의 계율 해석은 마음을 강조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계율을 지키는 모습이 사실은 계율의 근본정신과 어긋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하여 당시의 현실을 강력하게 비판한다. 이것이 원효의 가장 중요한 점이다. 이는 그의 근본 사상이라고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일심과도 통한다. 일심에 근본을 두고 있는 계율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계율은 일심에 근거를 두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일심에 도달하게 해주는 것이 계율이다. 계율을 통해서 일심의 근원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다른 한편 계율 특히 대승의 계율에서 중요한 것은 중생제도이다. 자비의 마음으로 중생제도를 하고자 하는 데서 나온 행위라면 그것은 표면상 계율에 어긋난 것처럼 보여도 결코 그렇지 않고 오히려 복이 된다. 계율은 단순히 깨달음으로 가는 중요한 덕목 정도가 아니며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대승 계율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다음으로 출가와 재가의 문제에서는 초기의 작품으로 추측되는 󰡔발심수행장󰡕에서는 출가 중심이고 출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나 󰡔금강삼매경론󰡕에서는 출가와 재가에 걸림없음을 강조하면서 출가 중심주의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원효는 그의 전체 사상적 특색이라고 할 수 있는 일심과 화쟁 그리고 중생제도에 입각하여 계율을 바라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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