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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연구원 불교연구 불교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447 - 47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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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명상이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 심신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들이 속속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불교의 명상 관련 기존의 논문들은 명상 수행이 어떤 치유 효과를 가져 오는가를 증명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을 뿐, 그런 치유 효과가 과연 어디에 기반을 두고 이루어지는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었다. 본 논문은 불교 명상을 통한 심신치유의 효과가 뇌의 가소성에 기반하여 이루진다는 점을 보여 주기 위해 작성되었다. 뇌가 생각과 활동 혹은 경험과 훈련을 통해서 스스로의 기능과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것을 일러 가소성이라 한다. 뇌의 가소성은 뇌가 마음을 일으키고 형성하지만, 마음이 변화하면 뇌 역시도 변화한다는 것을 함축한다. 명상은 이런 마음의 변화를 통해 뇌파의 변화와 뇌구조의 변화를 가져온다. 지속적인 명상의 수행은 통찰이나 직관적 깨달음에서 나타나는 세타파와 명료한 생각이나 사랑·공감에서 일어나는 감마파의 발생을 활성화한다. 또한 명상을 하면 긍정적 정서와 관련된 좌측 전전두피질 부위가 강화되며,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안와전두피질 등의 크기가 보통 사람보다 더 커지고, 흥분이나 긴장과 관련된 교감신경계의 반응성은 낮아지면서 억제나 이완작용을 하는 부교감신경계는 활성화된다. 이뿐만 아니라 뇌 속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나 노르에프네프린 또는 코티솔 같은 신경전달물질은 감소하는 대신, 일종의 평화의 호르몬인 도파민과 엔도르핀 그리고 행복의 감정을 전달하는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 분비는 촉진된다. 명상을 통한 마음의 변화가 이처럼 뇌파와 뇌구조와 신경전달시스템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은 뇌가 그만큼 유연하고도 개방적인 체계라는 것에 대한 증거이며, 뇌가 가소성을 지닌 체계라는 것에 기반하여 이루어지는 현상이다. 뇌가 마음을 형성하지만, 마음은 뇌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함축하는 뇌의 가소성이야말로 불교의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나 우울증이나 강박장애 같은 질환을 치유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명상은 마음을 변화시키고, 마음의 변화는 가소적인 뇌를 변화시켜, 심신을 치유하고 삶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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