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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불교연구원 불교연구 불교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65 - 29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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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행위와 삶은 그대로 세계관에 반영되어 나타난다. 불교의 중심 세계관이며 실천론은 중도(中道)의 가르침이다. 때문에 붓다는 중도의 가르침으로 세계관의 대립적인 문제를 극복하려했다. 이는 우리시대에 있어 성철도 마찬가지이다. 성철은 붓다가 성도 후 설한 최초의 가르침을 중도로 이해한다. 원래 중도는 하나의 이론체계보다는 실천이다. 개인과 사회 또는 세계에 있어 다툼이 없는 완전한 평화[열반]을 위한 실천의 길인 것이다. 완전한 평화의 길은 바로 이변(二邊) 또는 양변으로 알려진 극단의 분별과 차별에서 벗어난 삶을 말한다. 중도가 아닌 고락(苦樂), 자타(自他), 단상(斷常), 유무(有無), 일이(一異), 일다(一多) 등은 이변이며 분별과 차별로 발전한다. 그러한 점에서 불교의 중도는 사회 실천적 입장에서도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붓다는 중도로 이원적이고 이분법적인 입장을 파기(破棄)하였다. 이를 요즘 말로 바꾸면 우열과 빈부. 귀천. 미추. 정과 부정, 다소, 고하, 장단 등과 같은 이분의 가치관에 사로잡혀 끊임없는 시비와 싸움의 삶을 떠나는 것을 말한다. 더 구체적으로 이러한 이변은 남녀차별, 인종차별, 민족차별, 종차별, 외모차별, 종교차별, 빈부차별, 지역차별 등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나아가 이변으로 시작하는 차별은 결국 서로 간 폭력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붓다와 성철은 중도로써 분별과 차별을 떠난 적정과 평화의 삶을 말했다. 특히 초기불교의 Araṇavibhaṅga Sutta와 한역 상응경전인 󰡔구루수무쟁경(拘樓瘦無諍經)󰡕에 사회적 실천의 문제로서 중도의 가르침이 잘 나타나 있다.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퇴옹성철의 불교 이해는 중도의 가르침으로 회통하고 있다. 모두 초기불교와 성철의 가르침은 중도로써 차별극복이라는 사회적 실천을 제시한다. 결론적으로 본고는 퇴옹성철의 중도 이해가 시대를 뛰어넘어 초기불교에서 찾아 볼 수 있음을 구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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