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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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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역사 여성과역사 제19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 - 2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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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07년 1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발표된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여성사 연구 현황을 검토하면서 앞으로의 연구 과제를 모색해 본 것이다. 최근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여성사 연구 현황을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적인 모습이 찾아진다. 첫째는 개별 여성 인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다는 점이다. 고대 건국신화에 시조모나 시조비로 나타나는 여성들이 재조명되었으며, 우리 역사상 첫 여왕인 선덕왕을 비롯하여 통일신라기 왕비들이 새롭게 조명되었다. 특히 그동안 소외되었던 고구려와 백제 여성 인물에 대한 접근도 이루어졌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고려시대의 경우 건국기 태조의 후비나 그 뒤 정치적 영향력이 컸다고 여겨지는 후비나 왕모, 원공주 출신 후비 등 왕실 여성들 가운데 새롭게 주목된 경우가 많았다. 둘째는 일상사나 생활사 등에 대한 접근이 모색되었다는 점이다. 삼국시대의 경우 여성노동으로서 ‘직조’가 적극적으로 조명되었으며 ‘가배’도 여성 축제로서 적극 주목되었다. 고려시대의 경우 여가생활과 명절, 놀이를 통해 여성들의 일상사를 접근하거나, 불교신앙과 수행 생활 속의 여성을 새롭게 조명하기도 하였다. 또한 ‘효’와 같은 생활 윤리나 특정 인물에 여성관을 접근하기도 하였다. 셋째는 최근 목간, 묘지명과 같은 문자자료와 고고 미술 자료가 새롭게 발굴되면서 자료 소개와 함께 이들 자료를 활용한 연구성과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신출토 자료를 통해 역사의 무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여성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왕실 여성 외의 다양한 계층의 여성에 대한 접근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런데 최근 8년 동안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여성사 연구현황을 살펴보면 양적인 면에서 성장했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 여성사적인 시각에서 접근한 논문 뿐 아니라 ‘여성’을 소재로 한 연구조차도 많지 않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여성사 연구에서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은 여성사 연구의 저변 확대이다. 이를 위해서는 ‘여성사’의 이론적 틀을 정립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자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고 미술자료의 활용이나, 금석문, 목간 등 문자자료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새롭게 발굴 조사된 신자료 중에 여성사에서 주목할 만한 자료가 있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또한 인접학문과의 학제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여성사 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여성사 연구의 필요성에서 나아가 여성사 연구가 기존 역사학의 학문적 범주와 이론에 의문을 제기할 정도로 기여했는가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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