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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역사 여성과역사 제17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 - 2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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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1990년대의 한국사회를 ‘압축적 개인화’가 진행되기 시작한 시대로 보았다. 여기서 ‘개인화’는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과 엘리자베트 벡-게른스하임의 개념을 빌려왔다. 1960년대에 들어서 서구에서는 계급타협의 복지제도, 가부장적 핵가족, 그리고 이러한 제도들에 기초하여 개인과 국가가 매개되는 형태인 국민국가가 완성된다. 그리고 그러한 역사적 조건을 배경으로 개인화라는 새로운 근대성의 현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설명된다. 이 논문에서는 1990년대의 한국에서도 서구와는 매우 이질적인 양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정도로 계급타협의 복지제도와 근대적 국민국가 의식이 본궤도에 올랐으며 또 가부장적 핵가족이 중산층을 넘어 ‘보편화’되었다고 판단한다. 그리하여 정치적 민주화, 지역 중공업노조를 중심으로 한 노사교섭, 가족법 개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80년대를 넘어서면서 가족의 다양화와 계급의식의 약화, 시민의식의 도약 등 개인화 현상이 진행된 것으로 본다. 한국에서는 특히 생명‧생활의 안전문제 뿐 아니라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개인화를 더 가속화한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또한 1990년대에는 한국적 근대성의 특징인 부계혈통 중심의 집단주의에 도전하는 개인주의의 흐름이 형성되며, 그것은 ‘몸’과 ‘성’의 개인주의를 주장하는 여성의 시민권 요구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고 본다. 그리하여 1990년대 여성운동의 의제를 중심으로 개인주의와 개인화가 동시에 압축되어 진행된 ‘압축적 개인화’ 현상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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