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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설은 어떻게 변해 왔는가? - 십지경 부터 지론종까지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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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설은 어떻게 변해 왔는가? - 십지경 부터 지론종까지를 대상으로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47권 KCI Excellent Accredited Journal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 - 28 (28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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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설은 어떻게 변해 왔는가? - 십지경 부터 지론종까지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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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설은 그 명목만 보이는 󰡔십지경󰡕에서부터 󰡔십지경론󰡕을 거쳐 동아시아의 지론종과 화엄종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거의 전분야에 걸쳐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러므로 육상설은 결코 단일한 체계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 글은 이러한 입장에서 육상 각 항목간의 관계와 그 의미의 변천과정을 󰡔십지경󰡕부터 동아시아의 지론종까지를 대상으로 살펴본 것이다. 󰡔십지경󰡕의 경우, ‘육상’이라는 개념화는 아직 보이지 않고 육상의 각 항목만 보이며 그 구조는 ‘[총별] - [동이성괴]’로 이루어져 있다. 󰡔십지경론󰡕에서는 육상의 여섯 항목이 ‘육종상(六種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비로소 개념화/이론화가 진행되고 그 구조는 ‘{[총별] ← [동이성괴]}’로 나타낼 수 있다. 즉 경전의 모든 10구는 우선 총별로서 해석되며 동이와 성괴는 총별에 대한 설명이라는 이해방식이다. 육상설에 대한 이러한 이해방식이 동아시아에 전해지자 상당한 수준의 변용이 이루어지게 된다. 법상의 󰡔십지론의소󰡕에는 󰡔십지경론󰡕의 이해방식이 유지되는 부분과 함께 독창적인 변화도 동시에 등장한다. 즉 동이는 󰡔십지경론󰡕과 달리 총과 별의 동이가 아니라 별상의 여러 항목[衆緣]에 대한 동이이고 성괴는 총별에 대한 성괴가 아니라 총과 별, 동과 이가 서로 수순하고 어긋나는 것으로 설명된다. 돈황에서 출토된 지론종 문헌인 Stein 4303과 Stein 613의 육상 각 항목간 관계에 대한 이해는 󰡔십지경론󰡕과 다른 길을 취한다. 즉 총별의 관계도 󰡔십지경론󰡕에서는 보이지 않던 총별간 상호호환성이 강조되기도 하고 동이는 총별간의 동이가 아니라 별상 내 여러 항목의 동이로, 성괴는 총별동이에 대한 성괴로 규정된다. 지론교학의 집성자로 불리는 혜원의 입장도 대체적으로는 Stein 4303/613과 비슷하지만 혜원은 한 발 더 나아가 육상 가운데 총별동이만으로 충분하며 성괴가 불필요하다는 주장까지 하기에 이른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서 육상설이 전파되는 단계마다 그 상황과 필요에 따라서 구조적 수준의 변화를 겪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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