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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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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29권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25 - 25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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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당 초기의 거사로서『 신화엄경론』을 통해『 화엄경』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제시한 이통현(635-730)의 사상을 조명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이다. 다른 화엄사상가들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교판을 통해『 화엄경』을 최상의 경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개별 경전들에 대한 그의 평가가 얼마나 타당성을 지닐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필자는 이에『 해심밀경』과 『유마경』에 대한 그의 해석을 검토함으로써 그의 교판이 지닌 몇 가지 문제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의 교판에서『 반야경』의 공관(空觀)은 생사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초세간적 세계로 도피하려는 이들의 수행법으로 인식된다. 따라서 그는 불공불유(不空不有)를 표방한『 해심밀경』을 중생의 의식기반 속에 번뇌에 물들지 않는 실체가 있음을 보인다는 점에서『 반야경』 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그는『 해심밀경』의 일부 구절을 오독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는 지혜 ‘법주지’(法住智) 개념에 대한 논의를 중생 자신의 의식 속에 번뇌에 물들지 않는 실체가 있음을 깨닫는 지혜에 대한 논제로 전환시킨다. 또한 그는중생의 신체와 의식에 대하여 그것의 실체성을 부정하면서도 그 현상적 기능성을 인정하는『 유마경』에 대해서 중생의 존재 기반 전체를 절대적으로 긍정하는 경전으로 취급한다. 이처럼 일부 경전에 대한 인용과 독해가 잘못된 점은 한편으로 이통현의 교판이 지닌 한계라고 할 수 있지만, 이는 다른 한편으로 중생의 현 상태 그 자체를 불과(佛果)를 얻을 수 있는 기반으로 본 그의 일진법계(一眞法界) 사상의 자연스런 귀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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