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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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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38권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37 - 184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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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자는 본 논문에서 중관학파인 청목과 월칭 등이 중도를 비유비무(非有非無)라고 정의함에 대하여, 삼론학파인 길장은 중도를 비공비유(非空非有)라고 정의함에 주목하여, ‘삼론학파가 중도를 중관학파와 다른 형식으로 정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용수, 청목, 월칭, 길장을 중심으로 양 학파의 연기설과 중도설 및 이제설을 비교해서 고찰함으로써, 그런 의문에 대한 답변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양 학파의 연기설과 중도설 및 이제설에서 공통성은 연기설을 중도의 진실을 밝히고 열반의 성취를 돕는 논리적이고 실천적인 도구로 사용하였다는 점과 철저한 무집착을 바탕으로 하는 무소득과 언망려절의 중도 개념에서 발견되며, 그와 같은 공통성으로부터 양 학파가 설하는 연기설과 중도설 및 이제설은 그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배경이되는 근본 사상은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와 같은 표현 방식의 차이는 양 학파의 사상적 주변 상황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양 학파의 연기설과 중도설 및 이제설에서 차별성은 중관학파가 승의제를 언어와 지식의 작용을 떠난 것이라고 설함에 대하여, 삼론학파는 이제가 상호의존하는 것이고, 가명이며, 가르침이라고 주장하는 곳에서, 그리고 중관학파가 연기인 것을 불일불이라고 설함에 대하여, 삼론학파는 연기인 것을 불이와 상즉이라고 주장하는 곳에서 발견된다. 양 학파의 공통성과 차별성에서 진제와 중도를 무소득과 언망려절이라고 설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제가 상호의존하는 것이고, 가명이며, 가르침이라고 주장하는 길장의 이중적인 태도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다. 즉 타 학파가 주장하는 여러 종류의 진제와 중도는 모두 언어로 설해진 것이기 때문에, 상호의존하는 것으로서 가명인 동시에 가르침에 해당하고, 삼론학파가 설하는 진제와 중도는 무소득과 언망려절의 진제와 중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양 학파의 차별성에서 연기인 것을 상즉이라고 설하는 길장의 사고는 그 이후의 중국불교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되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은 본고에서 다루지 못하였다. 그에 대한 자세한 고찰은 다음기회로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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