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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38권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57 - 29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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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연구에서는 법장(法藏)의 십중유식설(十重唯識說)은 규기(窺基)의 오중유식설(五重唯識說)을 원용한 것이라고 한다. 그 명칭과 사유패턴에서 유사성은 인정되지만, 오중유식설과 십중유식설의 의미가일치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법장이 오중유식설에 착안하여 십중유식 논의를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법상유식을 대승시교로폄하하며 판석하는 연장선 위에서 유심사상(唯心思想) 관련 논의들을열 가지로 전개하고 있는 것이 법장의 십중유식 논의이다. 법장의 십중유식설과 같은 화엄교학의 전개에는 당시 경쟁관계였던 법상유식에 대한 강한 견제가 드러나고 있다.『 화엄경』「 십지품」의“三界虛妄 但是一心作”은 엄밀히 말하자면 유식사상이 아니다. 법장이이를 굳이 ‘唯識’이라고 명칭하며 주석한 것은 법상유식과 대결할 의도의 표출로 보인다. 십중유식 논의에서 법장은 대승불교 여러 종파의심식에 관련한 논의를 중심축으로 자신의 교상판석에 따라 여러 유심사상 관련 논의를 유식사상이라고 명칭하며, 화엄교학의 법계연기사상을 특별한 최고의 가르침으로 자리매김 시키고 있는 것이다. 법장은 교상판석의 심식설과 연계하여 ‘一心’을 해석하며 별교일승 법계연기설을 십중유식 논의에서도 구축하고 있다. 별교(別敎)의 측면에서 보면 각 교의 간의 위차가 인정되지만, 동교(同敎)의 측면에서 십중유식 각 단계 하나하나는 ‘唯識’이라는 공통되는 교의로 묶일 수 있다. “三界虛妄 但是一心作”에 대한 법장의 주석이십중유식설이고, 이는 『화엄경탐현기』의 분류대로 ‘一心所攝’의 ‘集起門’과 관련된 해석이다. 곧 ‘一心’이 짓는 것이 삼계의 일체 존재와 현상의 모습이라는 것이 십중유식설을 통해 법장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을 ‘一心’이라는 동교로 아우르며 포월(包越)하려는 총체성의철학이 법장의 십중유식설이다. 사상사적으로 교판과 관련한 법장의해석학적 전략에 의한 ‘一心’ 이해는 인도불교와는 다른 중국불교의 종파적(宗派的) 사유패턴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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