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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38권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51 - 135 (8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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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친은『 구사론』 단계에서부터 십이지연기의 식을 結生識으로 이해하는 유부의 입장을 비판한다. 『구사론』에서 세친은 12지연기의 식을 유부처럼 결생식(의식)으로 보지 않고 업행(업의 행위)이 추동하는 힘 때문에 촉발되는 六識의 흐름(vijñānasantati)으로 본다. 여기서 세친이 말하는 ‘육식의 흐름’은 전생을 떠나 중유를 매개로 다음 생까지 연결되는 識相續이기 때문에 중유 단계의 결생식을 포괄하는 것이다. 세친의 이러한 견해는 또한 식의 흐름을 조건으로 현세의 명색에서부터 새로운 생명의 잉태가 시작된다고 본다(식연명색)는 점에서 이미 결생식에서부터 현생이 시작되었다고 보는 유부와 대립한다. 이 경우 식은 유부에서처럼 새로운 생명의 탄생(결생)이 아니라 탄생 직전까지의 업상속을 유지하는 ‘매개자 혹은 원인’ 역할로 이해된다. 식의 역할이 ‘새로운 생과의 결합’(결생)이라는 연기의 결과적 측면에서 새로운 생으로의 연결적 매개자로 변한 것이다. 이는 12지연기에서의 식의 역할과 관련하여 중요한 것을 시사한다. 유부 입장에서 12지연기로 표현되는 생사윤회 과정의 주요 매개체는 오온이다. 오온이 윤회하는 것이다. 따라서 식지의 식은 다만 이 유전 과정의 오온의 상태 즉, 결생온(관용적으로 결생식)을 나타낸다. 반면 구사론주 세친의 종국적인 입장은 윤회의 매개를 오온의 상속(흐름)이 아니라 육식의 상속으로 본다. 세친의 『연기경석』은 “과거업에 의해 훈습된 식”이라는 개념을 통해 기존의 육식설을 이론적으로 한층 강화한다. 본고는 세친의 識說이 『구사론』과 『연기경석』을 통해 어떤 식으로 진화해 나가는지를 세친 사상의 ‘점진적 발전 모델’에 의거해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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