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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36권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23 - 164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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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에 이른 사람을 아라한(阿羅漢, arahant)이라고 한다. 불교에서의 최초의 아라한은 석존이다. 즉 석존도 한 인간으로서 지난(至難)한 수행과정을 거치고 아라한이 된 사람이다. 만약 석존이 성도했을 때의 양상을 더듬어 볼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나한의 사지’를 떠 올리면 될 것이다. 즉 “생사를 이미 여의었고, 청정행도 이미 이루어졌으며, 해야 할 바도 이미 다 하였으며, 다시는 몸을 받지 않는” 사람인 것이다. 이 게송은 석존이 자증한 바를 아라한과에 이른 제자들에게 교시한 문답에 처음으로 등장하여서 거의 모든 수행관련 불교문헌에 나타나지만 초기불전에서는 그 개념의 정의없이 한 묶음의 게송으로 전승된다. 그러던 것이 대승불전에서 ‘사지(四智)’라고 언급된다. 그 대표적 문헌이 『대승의장(大乘義章)』이다. 즉 『대승의장』「사지의(四智義)」에서 ‘사지’를 ‘세 맥락으로 분별[三門分別]’하면서, 첫째는 대상을 준거(準據)로 파악하고, 둘째는 그것의 체(體)와 상(相)으로 판정하고, 셋째는 진지와 무생지를 들어 분별하고 있다. 여기서 사지라고 말하는 것은, ‘아생이진(我生已盡)·범행이립(梵行已立)·소작이판(所作已辦)·불수후유(不受後有)’, 이 네 가지이다. 이 넷은 사성제의 지(智)와 같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비바사들의 논서와 『승만경』, 『열반경』을 인용하면서 그러한 ‘사지’와 사성제를 배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지’에 대한 사성제의 배당이 비록 표면상 불전마다 다르나, ‘사지’의 증득이 곧 사성제의 진리인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각각의 구(句)가 불전마다 다른 배당은 결국 사성제라는 커다란 테두리 안에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석존의 근본교설이 어떤 교설보다도 중요한 불교의 정신이라면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나한의 사지’도 그 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하였던 ‘나한의 사지’라는 개념의 재조명(再照明)은 물론 수행의 근본적인 바탕으로서 ‘나한의 사지’를 이해하여서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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