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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36권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327 - 35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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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불교영화가 제작된 지 60년이 넘었다. 그런 만큼 이제는 불교영화가 제작되었다는 것만으로 찬사만 보낼 일이 아니라 그 불교영화 속에 불교의 가치가 제대로 구현되었는가에 대해서 불교 교학의 입장에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불교를 소재로 하고 있는 대표적인 불교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임권택, 1989)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김기덕, 2003)을 대상으로 이 영화들이 과연 얼마나 불교의 주제를 구현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고찰한 글이다. 이 두 영화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함으로써 1980년대 이후 대표적인 불교영화로 꼽히고 있지만 그 불교성을 검토하면 여러 가지 논의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제아제 바라아제〉는 불교의 대립적인 가치를 상징하는 두 인물을 내세워 대승의 이타행과 보살행을 강조하고자 하였으나, 이야기 구조와 등장인물의 행동이 정작 내세워야 할 대승의 가치와 어긋나는 영화가 되고 말았다. 특히 소설 원작과 달리 주인공의 보살행의 대상이 되는 주인공의 상대 남성이 모두 죽음에 이르는 점 때문에 불교영화가 아니라 오히려 변형된 기독교영화로 보이기까지 하였다. 『삼국유사』의 조신(調信)의 이야기와 구조가 닮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역시 불교의 가르침이 지향하는 해탈과 열반의 세계를 드러내지 못하고 윤회 속에 고통받는 중생의 모습을 설명하는 데에만 그치고 있어 불교의 가치를 완전히 드러내고 있지 못하였다. 앞으로의 불교영화를 위해서는 정확한 불교의 지향점을 분명히 밝히는 일이 중요하다. 그것을 바탕으로 불교가 가지고 있는 사유구조를 정확히 파악하여야 한다. 그것이 바로 불교적인 소재에 연연하지 않고 완전히 일반적인 소재와 표현을 통해서 불교의 가치를 구현해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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