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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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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26권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329 - 35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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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개국은 불교계의 급격한 이념적 변화를 요구했다. 성리학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신흥 사대부계층의 불교에 대한 전면적인 비판과 국가운영의 효율성을 염두엔 둔 왕실의 요구가 불교의 이념적 변화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조선전기의 불교계는 점차 사회지향적인 성리학적 이념과 가치를 수용하는 쪽으로 이념적 변화를 모색해 나갔다. 이 논문에서는 고려조와 조선조의 불교계의 이념적 차이를 실제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그 사례로 승군(僧軍)과 의승병(義僧兵)의 특징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고려의 승군은 정규군의 자격을 갖추고 있었고, 승려는 승과를 통해 관료와 같은 지위를 갖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고려조의 불교가 국가경영의 일원으로 인정받았다는 보여준다. 이에 비해 조선의 승려들은 그 신분상 국가운영 시스템에서 배제되어 있었으므로 이들이 전장으로 나설 실제적인 이유는 전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승병이 자발적으로 봉기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선 개국이후 불교계의 이념적 변화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 개국 초기 불교계는 왕실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각종 불교 이념의 사회적 가치와 개국의 정당성을 불경언해를 통해 정당화했다. 아울러 철학적으로는 유불도(儒佛道) 삼교의 회통 작업을 통해 성리학적 가치체계를 수용하는 작업을 진행해 나갔다. 이런 노력의 결과, 보우와 휴정 대에 이르러 유학과 불교의 이념적 지향점은 혼연일체가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이념적 변화 과정을 배경으로 하여 조선의 승려들은 수행자 신분과 살생 사이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자기모순이 해소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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