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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93 - 11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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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메난드로스로 대표되는 당시의 문학적 상황과 『정치학』과 『니코마코스 윤리학』이라는 그의 주요 저작들을 통해 재구성함으로써 그것이 가지고 있는 시대적인 한계와 타당성을 재평가하고자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대한 기존의 평가는 플라톤의 예술론과 대비되는 ‘예술의 자율성 인정’이라는 것으로 주목되어 왔다. ‘카타르시스’나 ‘플롯의 통일성’, ‘시는 역사보다 중요하다’는 주제들 역시 이와 관련되어 순수한 미학적 논의로만 평가되어 왔다. 본 연구는 기존의 이러한 평가를 먼저 메난드로스로 대표되는 당시의 희곡작품들과 비교함으로써 그 의미를 재검토해 보고자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예술을 모방론으로 한정하고 보편적인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시예술은 플라톤이 두려워했던 시인의 신들림이나 아리스토파네스가 보여주었던 적극적인 사회 참여적 역할을 상실하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러한 영향력은 메난드로스의 희극들에서 살펴볼 수 있다. 메난드로스의 작품들은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중산계급의 가족 내 갈등과 연애사건들을 주요한 소재로 삼음으로써 세속적인 도덕을 옹호하는 오락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시예술이 공동체와의 관계에서 지니는 이러한 역할의 변화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과 정치학과도 관계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예술에서 윤리적인 중용의 도덕을 강조하고 국가가 마땅히 수호해야 할 도덕성과 어긋나지 않는 플롯을 추구하는 규칙을 만듦으로써 시예술을 정치학의 대상이 되게끔 이끌었다. 이는 시예술이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기능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으로 축소됨으로써 이전의 호메로스적 시세계가 가지고 있던 공적 세계와의 대화가능성을 상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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