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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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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연구 제34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91 - 42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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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이후 확산되고 있는 포스트모던 퍼포먼스나 포스트드라마 연극은 그것이 기존의 드라마 중심의 연극 보다 실재(reality)를 포착하는 데에 있어 더욱 용이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금·이곳의 사건으로서 퍼포먼스 연극은 종래의 드라마 형식을 거부하거나 그 한계에 도전하던지 또는 전복시킴으로써 탐색되어 왔다. 무대는 공공연히 ‘작가의 죽음’을 선포하며 연출가의 실험과 도전의 영역으로 전용되었던 것이다. 이 경우, 문제는 이미지의 복제와 유희에 치우치거나 기존의 재현의 한계에 도전하여 시청각적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에 몰두함으로써 현실의 문제를 외면한다는 데서 파생한다. 또한 작가의 진지한 글쓰기가 억압되었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글쓰기의 문제는 기존의 재현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출가의 글쓰기나 텍스트 구성이 간과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를 통찰하며, 나아가 동시대의 공연 양식에 적합한 글쓰기 방식을 계발함으로써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연출가와 실천가들이 임의적으로 만든 공연 텍스트가 작가의 진지한 글쓰기를 통해 완성된 문학적 텍스트를 억압하고 있다면, 그 대안은 무엇인가? 보들리야리가 주장하듯이 가상현실이 실재를 주장하는 상황에서 ‘드라마적 문학과 예술을 통합’하면서 새로운 매체를 수용한 글쓰기란 가능한가?탈경계적 글쓰기는 글쓰기의 범주를 교란하고 끝없이 확장해가며 경계를 이탈하는 데서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탈경계적 글쓰기란 언어의 의미가 함축하듯이 범주와 형태를 규정할 수 없음으로 해서 공허한 개념으로 머무를 가능성이 다분하다. 때문에 하나의 전례를 택해 그 글쓰기의 방식을 살펴보는 것은 탈경계적 글쓰기의 실천적 사례를 통해 그 가능성을 탐색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법하다. 다만, 하나의 텍스트에 내재하는 글쓰기의 가능성은 제한된 것이기에 포괄적인 대안으로 볼 수 없다는 한계를 지닌다. 이 글은 크림프의 <그녀의 삶에 대한 시도들>을 통해 그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서사의 방식과 구성 방식이 텔레비주얼 이미지를 내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는 데에 착안하여 시네마토그라픽적 글쓰기의 실천 사례로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 콜라주처럼 분절된 서사의 몽타주가 다중 장면을 구성하는 표현 가능성, 등장인물 대신 화자가 관객과 대면하여 등장인물을 구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 동시에 분열된 다중적 자아와 변신을 통한 인물 구성의 가능성, 텍스트와 무대의 분리로 인한 퍼포먼스의 표현 가능성, 인식 주체로서의 관객의 위치와 현실 문제의 내장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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