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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87 - 11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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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비숍의 글에서 드물기는 하지만 가족을 소재로 삼은 시편을 논의할 때면 거의 언제나 비숍이 겪었던 유년시절의 불행, 즉, 아버지를 여읜 상태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가 정신병원으로 이송되며 나이 어린 비숍이 경험했을 것으로 짐작되는 심리적 충격이 언급된다. 이글 역시 비숍의 트라우마를 Freud의 「애도와 우울증」(Mourning and Melancholia) 이론으로 해석하며 그녀의 가족상실의 경험과 시창작 작업 사이에 존재하는 밀접한 연계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유사한 주제를 지닌 선행연구들이 비숍이 시 쓰기를 통해 애도의 과정을 수행한다는 점에 초점을 두었던 반면, 이 글은 직접적으로 가족이 언급되는 초기 시들 「헤로니모의 집」(Jeronimo’s House)과 「세스티나」(Sestina) 외에도 「지도」(The Map)와 「인간 나방」(The Man-Moth)을 다시 읽으며 그녀가 단순히 어머니의 상실이 아니라 가족의 상실로 인한 자존감 장애의 징후를 드러낸다는 점을 조명하고자 할 것이다. 이어 가족상실과 자존감 장애의 징후가 중기 시 「가족사진」(Family Portrait)과 후기 시 「대기실에서」(In the Waiting Room)에도 지속된다는 점을 간략하게 살펴볼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 글은 비숍이 가족상실로 인한 고통을 정상적인 애도작업의 과정을 통해 극복하기 보다는 Freud가 “병적인 애도”(pathological mourning)(250)라고 명명한 멜랑콜리아의 특성을 간직한 채 상실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을 동력으로 삼아 시적 창의성을 발현하고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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