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38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477 - 508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폴란드의 전통과 문화의 사전이라는 <판 타데우시>가 2005년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발행되었다. <판 타데우시>는 아름다운 자연과 풍속을 배경으로 1811- 1812년의 폴란드 사회사를 묘사하며 폴란드 문화(전통적 관습, 음식, 놀이, 예의범절 등)에 대한 자긍심과 애틋한 향수를 담아낸 걸작이다. ‘아는 것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힘들다’는 중국 속담이 있는데, 약 3년 간 4인의 번역가들이 미츠키에비치의 화려한 문체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판 타데우시>는 12장과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으며, 폴란드어가 가진 음절상의 특성과 민족적 정서에 가장 잘 부합하는 민속적 전통리듬으로 알려진 ‘13음절 시’의 구조를 염두에 두고 씌어졌다. 폴란드어와 한국어의 문법적・의미론적 차이를 보면 이러한 전통 리듬을 번역하는 과정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추측할 수 있다. 유진 나이다 (Eugene Nida)는 번역 등가를 형식적 등가와 역동적 등가로 나눈다. 형식적 등가란 형태상으로나 내용상으로나 메시지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따라서 출발언어에서의 시는 도착언어에서도 시로, 문장은 문장으로, 개념은 개념으로 번역되어야 한다. 반면 역동적 등가는 원어 메시지의 문체보다는 의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판 타데우시>의 한국 번역은 형식적 등가를 따라간다. 이 작품의 번역의 과제는 문화접촉과 언어접촉의 관점에 있기 때문에 폴란드의 문화 용어를 설명하는 240개 각주뿐만 아니라 그대로 한글로 옮겨 적은 수많은 폴란드의 성(姓)도 찾을 수 있다. 본 논문은 번역가들이 약 1만 행, 총12장으로 된 대서사시의 운율, 여성운, 그리고 문화적 내용을 한국 독자들에게 어떻게 제시하고 있는지를 연구한다. 또한 번역가들의 번역방법론을 분석하면서 번역의 어려운 점을 살펴보고, 원작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재현했는지를 나타낸다. 다른 나라의 문학작품을 읽는 것은 그 나라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 방법 중에 하나이다. 미츠키에비치는 한국인들에게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판 타데우시>의 번역을 통해 이제 한국 독자들도 폴란드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우는 폴란드 시인을 알고, 그의 예술적 수완을 알아보며 작품을 통해 폴란드 문화와 접할 수도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9)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