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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독일어문학 제20권 제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431 - 45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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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리넥은 국내에서 페미니즘 작가로 다소 편중되어 수용되어 왔다. 따라서 옐리넥 작품의 정치참여적 성격은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왔다. 이러한 연구사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희곡 󰡔막대기, 지팡이, 슈탕을. 뜨개질󰡕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 희곡은 1995년 2월 4일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국경지역 부르겐란트의 오버바르트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4명의 로마가 숨진 사건을 계기로 씌어졌다. 로마는 본래 인도에서 유래하였으며 흔히 ‘집시’라고도 불리는 민족으로서 수세기전에 유럽으로 이주하여 정착하였으며 오스트리아에서는 이미 공식적으로 소수민족으로서 인정받았으나 사회적으로는 여전히 차별받고 있다. 로마에 대한 인종차별은 반유대주의와도 비슷한 측면이 있다. 2차 세계 대전을 겪고도 여전히 소수민족이 차별받는 현실은 오스트리아사회가 과거극복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다. 옐리넥은 자신의 문학을 통하여 로마의 인권향상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더 나아가 오스트리아 사회의 외국인 차별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다. 옐리넥은 자신의 입장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유희적인 언어비판을 통하여 오스트리아 사회에 만연한 극우 담론과 논쟁하고 있다. 이 희곡은 전통적인 희곡에서 나타나는 줄거리가 없고 등장인물이 개인적인 성격을 지니지 않으며 말하는 기계처럼 나타난다. 등장인물들은 서로 독백을 하고 있으며 이 독백은 토크쇼처럼 진행되고 있다. 우파정치가 하이더, 우파 대중언론 ‘크로넨 신문’, 첼란의 시 등이 반어적으로 인용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등장인물들이 모두 말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뜨개질을 하든가 아니면 손뜨개를 갖고 행동한다. 옐리넥은 전통적인 연극과 구별되는 나름대로의 새로운 연극을 구상하였는데 그 특징은 작품 『막대기, 지팡이, 슈탕을. 뜨개질』에서 보이듯이 정치적인 진술과 형식실험이 결합되어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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