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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프랑스학회 프랑스학연구 프랑스학연구 제70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97 - 12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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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증후군이 궁극적으로 정체성 위기의 표출이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자아형성 과정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일종의 롤모델을 찾는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정신적 방황이 유달리 길었던 알랭 푸르니에는 사춘기의 모방 욕망을 뿌리치고 차별성 추구를 통해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려고 한 경우다. “펜을 들고 ‘그 어떤 다른 것’을 말해 보고자 할 때 비로소 어른이다.” 해군장교의 꿈을 접고, 새로이 택한 진로인 고등사범학교 진학에 대해서도 회의를 품게 된 19세의 푸르니에가 리비에르에게 보낸 편지의 한 대목이다. 이 일구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겠다는 그의 결심을 시사한다. 글쓰기와 성인으로 성장을 같은 차원에 놓는 점 이상으로 주목을 끄는 것은 글을 통해 구현해야 할 ‘그 어떤 다른 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독창성에 대한 단순한 집착을 넘어서 자기 안의 타자에 대한 강한 반발을 반증하고 있다. 푸르니에에게 정체성 위기가 찾아온 것은 사춘기의 어느 시점, 어떤 상황에서 이었을까? 글쓰기에 대한 그의 욕망이 이 위기의 도래에서 비롯되었다고 단언할 수 있는가? 어떤 점에서 글쓰기, 정확히는 소설 창작이 자신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일까? 부모와 친구들에게 보낸 푸르니에의 편지 분석을 토대로 한 본 연구는 이러한 일련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구의 지향점은 유래가 드물게 긴 시간을 요구했던 그의 유일한 소설 <르 그랑 몬느>의 창작이 유달리 길었던 그의 사춘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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