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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프랑스학회 프랑스학연구 프랑스학연구 제67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401 - 42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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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에서 사람(Personne, peuplem fille 등)을 가리키는 명사 뒤에 오는 ‘de couleur’라는 표현은 통상적으로 흑인을 지칭한다. 여기에는 분명 문화적, 사회학적, 심리학적 이유가 있겠지만, 순 언어학적 측면으로 접근하더라도 ‘색깔’이라는 단어가 피부색으로 환치되고, 피부색이 다시 ‘검은 피부’로 환원되는 과정에 함축되어 있는 다양한 대립과 배제의 논리는 간단치도 않고 일관성이 있지도 않다. 지리적 관점에서 보면 인도인의 검은 피부는 배제한 채 ‘검은 아프리카’주민, 호주 원주민, 카리브 지역 원주민, 미국의 흑인들만이 ‘de couluer’라는 표현을 받을 수 있으며, 색깔의 관점에서 보면 지중해 지역 주민의 짙은 피부색은 ‘검은색’이 아닌 ‘갈색’으로 분류되며, 이 역시 ‘유색인’의 범주에서 배제되는 식이다. 또한 ‘색couleur’이라는 단어 자체의 이중적 용례도 개입되는데 검은색, 흰색, 회색은 경우에 따라 ‘색’으로 취급되기도 하고 ‘색’에서 제외되기도 하는 것이다(칼라사진vs흑백사진). 또한 인공 선텐이나 백피증 등으로 인한 피부색 변화가 있어도 흑인ㆍ유색인 등의 ‘자연적’ 색깔로는 여겨지지 않으며, ‘de couleur’라는 표현은 머리카락, 눈 등 다른 신체부위에 적용되지 않는다. 흑인/백인의 구별이 인간을 분류하는 여러 방식 중 매우 근본적인 것임을 감안할 때 이렇게 피부색에 관련된 표현의 여러 용례를 비교함으로써 우리는 인간이 인간을 분류하는 ‘범주화’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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