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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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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프랑스학회 프랑스학연구 프랑스학연구 제68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471 - 49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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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스 도미니코 수도회의 청탁을 받은 마티스는 1947년에 로사리오 성당 작업에 착수해 1951년까지 모든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어, 성당의 전반적인 구상과 스테인드 글라스, 사제(司祭)의 제의(祭衣) 외에도 벽화<성 도미니코>, <성모와 성자>, <십자가의 길(십자처:예수님의 십자 행로의 열네 자리)>을 그렸다. 로사리오 성당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기쁘고 고요한데 반해, 벽화 <십자가의 길>은 상당히 다른 성격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예술적인 면, 종교적인 면, 예술가 한 개인의 실존적인 면의 총체적 결합인 것이다. 마티스에게 있어 벽화 <십자가의 길>이 왜 이렇게 벅차고 힘겨운 작업이 되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필자는 이 예술 작품 속에 숨겨져 있는 영적인 면을 분석하고, 세 시기로 구분해보았다. 첫번째는 ‘고요함’의 시기로, 마티스는 세속적인 예술과 종교 예술을 구별짓지 않고 받아들이고, 자연에서 예술적 근원을 찾는다. 조형 예술 작가로서의 마티스가 평소에 강조해온 태도이다. 두번째는 ‘동화(同化)’의 시기로, 마티스가 르네상스 시대의 종교 미술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고, 그림을 단순화 시키고, 십자가의 길을 기호로 표현하는 벅차고 힘든 시간이다. 마티스에게 있어 종교 의식이라는 하나의 도전인 것이다. 세번째는 감정의 시기로, 감정을 표현하고, 십자가의 길을 통해 그 비극을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 시키고, 그것에 참여한다. 이 시간을 통해 마티스는 인간 실존의 고뇌를 되새긴다. 마티스의 예술적 노력의 결실이며 평생 작업의 완성체인 이 방스 성당은 마티스의 전 생애의 작품 세계를 대변하는 공간이며 마티스가 그의 생의 마지막 시점에서 이루어 낸, 그가 온 생애를 걸쳐 탐구해 온 그의 작품 세계와 예술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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