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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본근대학회 일본근대학연구 일본근대학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59 - 174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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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자는 일제강점기 조선인문학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면밀히 분석하는 과정 중에 역사에서 우리 민족이 가장 크고 아픈 상처를 입은 한국사의 특수한 시기였던 만큼 이 시기의 조선인 문학자들의 기억과 서사가 어떠했는지, 그리고 작품 속에 표현하고 있는 그 시대에 대한 증언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궁금함에서 논을 시작하고자 한다. 털은 힘과 권력의 상징이라는 의미에서 ‘나’의 도모증은 결국 평범하지 못한 부모사이에서 태어난 원망과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부모의 부재에 대한 공허함이 주원인으로 보여 진다. 또한 ‘나’는 어머니로 인해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해체되었다는 피해망상을 가지게 된 셈이며 이 피해망상은 결국 어머니의 풍성한 머리카락 즉 ‘털’을 잘라서 탈피하고 싶었던 것이다. ‘나’에게 아버지는 조국의 상실이라는 당시 일제강점기 식민지로, 어머니는 사랑받아야 할 인간의 근본적 주체의 상실로 은유되어 있다. 프란츠 파농(Frantz Fanon)은 “식민지적 환상으로 가는 지름길을 여는 것은 공포와 페티시로서 그 같은 정형의 기능”이라고 서술한 것처럼 피억압자 ‘나’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국가와 가족을 잃은 고아라는 현실에 대해 스스로 위로 받고 싶었으며, 식민지 사회라는 공간 장치 속에서 공포와 분노를 페티시적 외상적증후로 일제강점기 식민지라는 시대가 낳은 한 인간군상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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