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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본근대학회 일본근대학연구 일본근대학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77 - 192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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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메이지(明治)에서 다이쇼(大正)에 걸쳐서 급속히 근대화를 수행해 간다. 그러한 근대국가형성의 대의명분 아래 ‘여성의 국민화’라는 시대적 요청에 의해 생겨난 것이 ‘소녀’라는 존재이다. 그 중에서도 여학교를 다니는 ‘여학생’은 당시의 소녀상과 소녀문화를 대표하는 특별한 계층으로 부상해 온다. 본고에서 다룬『꽃 이야기(花物語)』52편의 단편에는 어김없이 제명의 꽃과 닮은, 혹은 이미지한 소녀들 혹은 여성들이 등장하거나, 꽃 이름이 하나의 기호로서 상징체계가 작동하여 소녀기의 소녀를 표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각 단편에서 소녀들(여학생)의 동성을 상대로 한 친밀한 관계는 특유의 미성숙함과 소녀취향의 감미한 관계성이 엿보인다. 여학생의 연애가 금지되고 여자는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시절에 여학생인 소녀들은 허락된 그들만의 공간에서 동성을 향한 연애 감정을 직접적으로 혹은 소녀잡지와 소녀소설을 통해서 공유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근대 ‘소녀’라는 개념에 갇힌 이들은 하이브리드한 요소를 가진 불완전한 존재였으며, 그들의 불안은 동성과의 로맨틱한 연대감을 통해 희석되었다. 그러나 소녀들에게서 보이는 소녀표상이란 그들의 존재만큼이나 사회에서 강요된 규범과 내적 욕구라는 사이에서 불완전성을 내포한 채로 소녀잡지와 소녀소설을 통해 공유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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