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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무용예술학회 무용예술학연구 무용예술학연구 제43권 제4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 - 2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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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1970년대 경공업 분야에 종사한 여성노동자들의 신체성(corporeality)을 통해 당시 사회문화적 이데올로기 몸 담론을 논의하는 것에 있다. 전통적인 가부장 사회 안에서 여성의 신체가 가사와 육아 노동을 담당했던 것에 반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서 여성의 몸은 산업 노동자로 그 역할과 기능이급격히 변모된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1970년대를 주목하고 있다. 박정희정권 주도 하에 수출 산업화 정책이 마련됨에 따라 소규모로 운영되었던 방직, 방적 산업은 경공업으로 발전되어 봉제, 시다, 피혁 제조 등과 같은 직업으로 활성화된다. 이러한 저임금 노동집약적 하위 직업은 여성들이 주로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여공들의 신체는 일상적인 신체 활동을 지니지만, 그 일상적 움직임 안에는 계급, 자본, 젠더, 지역 등과 같은 많은 사회적 의미를 내포하게 된다.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여성학과, 사회학과, 정치학과, 한국학과 등과 같은 인문 사회계열에서 먼저 연구되었다. 이들의 연구는 주로 여성 노동자들의 열악한 사회상을 재고하거나 민주 노동 행위의 초석을 조망하고 있다. 본고는이들의 연구에서 더 나아가 여성 노동자의 ‘신체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지닌다. 특히 경공업 여성 노동자의 생활 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움직임이 ‘반복성’과 ‘일탈성’으로 집약되는 것으로 판단하여 이 두 가지 측면이 나타나는 사례들의 신체 활동에 집중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몸을 근간으로 연구하는 무용학에서는 주로 극장 무대에서의 신체를 대상으로 연구되어져 왔지만, 최근 몸 담론이 대두됨에 따라 연구대상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자는 노동자를 재현하는 ‘예술가의 몸’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노동자의몸’을 연구하는 것이 무용학의 범주를 확장시키고, 신체에 관한 전문 경험과 지식을바탕으로 신체를 보다 깊게 논의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하는 바 이다. 연구방법으로는 논문, 평문, 잡지, 신문기사와 같은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하고,특히 그 시대상이 미시적인 방식으로 여과 없이 드러나는 여성수기와 인터뷰를 적극적으로 참고 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1970년대 여성노동자들과 당시 시대성을 재현한 영화, 다큐멘터리, 사진, 그림 등과 같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 할 것이다. 또한1970년대 여성 노동자들의 신체성을 논의 하는데 있어 참고할 문화이론 사유는 다음과 같다. ‘훈육된 신체’와 ‘경쟁하는 신체’는 미셸 푸코(Michel Foucault)의 『감시와 처벌(Surveiller et punir)』에서 권력적 체계가 효과적인 훈육방법으로선택한 ‘시선(gaze)’에 관한 논점을 참고 하도록 하겠다. 또한 ‘해체된 신체’와‘저항하는 신체’를 구체적으로 논거하기 위해 미하일 바흐친(Mikhail M.Bakhtin)1)의 ‘카니발(carnival) 이론’에서 나타나는 탈구조성과 해체(deconstruction)사유에 근거하여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도록 하겠다. 하위주체인 여성 노동자들의논지는 가야트리 스피박(Gayatri Chakravorty Spivak)2)이 극빈하고 영향력 없는노동자, 여성, 식민지국가의 여성 등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한 ‘서발턴(subaltern)’이론을 통해 구체화 시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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