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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본근대학회 일본근대학연구 일본근대학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437 - 452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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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모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각 시대마다 성격을 달리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스모가 1910-1930년대에 근대스포츠로서의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공간과 소비라는 개념으로 살펴보았다. 본고에서의 공간은 물리적인 공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의미가 함축된 확대된 것이며 소비 주체는 관람자와 군국주의를 지향하고 있던 국가체제이다. 현대 스모의 원형이 되는 것은 에도 후기 에코인에서 정기적으로 행해졌던 스모경기이다. 스모의 고실(故實), 경기방식, 도효 등과 지방 순회경기인 준교가 이때 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한 스모 경기를 운영하고 리키시들을 관리하는 단체인 스모카이소도 만들어졌다. 근세의 스모는 그것이 흥행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이긴 해도 지배층의 통제를 받으면서 스모카이소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당시의 리키시들은 예능적인 면도 있었다. 문호개방과 함께 시작된 근대화에 스모계 또한 변화가 요구되었다. 물리적인 공간은 임시가건물에서 콘크리트 건물의 상설관으로 바뀌었다. 그와 동시에 상설관에 걸맞는 규칙을 제정하고, 스모계의 간부들과 리키시들에게도 예능인의 성격을 벗어버리고 진검승부를 지향하는 선수로서의 자격을 갖추기를 요구했다. 혼바쇼와 준교를 관전하는 관람객들은 경기운영과 리키시들에게 팬으로서 적극적인 요구를 하면서 소비의 주체가 되었고, 준교는 관객들에게 인기 리키시들의 경기를 보면서 일상이 아닌 특별한 즐거움을 느끼게 했다. 당시 천황제국가, 군국주의로 향하는 국정에서는 이러한 서민들의 여흥이자 오락을 정치의 도구로서 소비하기도 했다. 전시체제의 강건한 군인을 만들기 위한 국민체조로서 이용하는가 하면 후타바야마 같은 리키시의 연승을 일본군대의 연승으로 인식하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스모의 근대화에는 우선 상설관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의 변화가 있었고, 소비의 주체인 관람자의 입장에서도 적극적이고 개인적이고 직접적인 여흥으로 인식하였다. 군국주의 상황에서 국가체제도 스모를 이용함으로써 스포츠에 국가권력이 개입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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