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본근대학회 일본근대학연구 일본근대학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29 - 152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국의 손탁호텔과 일본의 鹿鳴舘은 전근대와 근대의 접점에 존재했던 건축물로 이는 곧 탈 전근대를 지향했으며, 서양의 문물을 수용하고 외국 사절들이 머물렀던 숙박의 기능도 겸했던 곳이다. 손탁호텔은 주로 정동의 개화파 인사들이 드나들었고, 이후 독립협회의 주요 무대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鹿鳴舘 시대(1883~1889)’라는 시기가 존재할 정도로 鹿鳴舘을 중심으로 서구화 정책에 힘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하다. 그런데 이러한 역사상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손탁호텔과 鹿鳴舘을 소재로, 동명의 희곡 『손탁호텔』, 『鹿鳴舘』이 존재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며 각 작품의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개화기라는 공통된 역사적 시기의 흐름 위에 각기 작품 속에서 비슷한 비중과 역할을 차지하는 인물상을 알아보는 것은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텍스트 분석을 통해 두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현주실과 아키코의 여성상 비교에 연구 목적을 두려고 한다. 연구 방법은 두 여성의 근대적 자의식과 이상추구의 방향성 측면을 통한 여성상 접근이다. 연구 결과 두 여성 공히 상대적으로 비주류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인물간의 관계를 조율하며 극의 흐름 속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공통적 위상을 지녔다. 비록 가치관의 착종 현상이 보이긴 했지만 한, 일 개화기를 살고 근대교육에 노출되었으며 사랑에 적극적이었던 그녀들의 모습에서 근대적 자의식에 눈뜬 여성이라는 교집합적 요소를 발견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주실은 밖으로, 아키코는 안으로 향하는 이상추구의 방향성에서 두 여성상의 차이점도 발견 할 수 있었다. 향후 희곡 『손탁호텔』의 현주실과 『鹿鳴舘』의 아키코를 중심으로 한 여성상 비교는 한ㆍ일 개화기 여성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8)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