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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본근대학회 일본근대학연구 일본근대학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93 - 21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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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부산지역 관련 연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다방면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가 축적된 결과, 개항과 동시에 체재하기 시작한 일본인과 그 속에서 함께 살아 간 조선인들의 당시 시대상의 모습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부산지역의 일본인과 조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사업을 중심으로 그 실태와 동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일본인과 조선인 간에 표출되는 공생과 협력 등이 다양하게 공존하는 ‘섞임’의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부산은 최초로 일본인 거주를 위한 특별구역인 왜관이 형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인, 조선인과의 다양한 이문화의 흔적을 확인 할 수 있는 장(場)이다. 예를 들어 언어 학습 면에서 일본인이 조선어를 학습한다는 것은 일본 거류민들이 조선에서 생활하기 위한 삶과도 직결되는 것으로, 조선이라는 이국에서 조선인들과 공존하기위해서는 조선 문화, 조선인에 대한 이해와 노력이 필요했음을 말해준다. 결국, 구한말 부산의 각 지역 초등교육시설에서는 조선어 교육 과목이 대부분 개설되었다. 한편 조선인의 일본어 교육도 이에 못지않은 학습열을 보였다. 특히 청일전쟁 이후의 조선인의 일본어 학습에 대한 고조 현상은 이문화 교류의 장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써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다. 부산 지역의 이러한 외국어 학습 공간은 일본과 한국이라는 이문화의‘장’을 형성시키기에 충분한 역할을 했던 것이다. 기존의 구한말 교육 사업에 대한 평가는 ‘한국에 대한 식민지 교육 정책’ 또는 ‘하나의 저항코드로써 민족교육’에 중점을 둔 지배와 피지배, 수탈과 저항의 관계의 구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교육공간을 통해서 바라 본 한국인과 조선인과의 이문화 교류의 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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