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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영국 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97 - 13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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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8세기 후반 영국 의사들이 이국식물을 연구하고 활용하는 모습을 통하여 󰡔런던 의학 저널󰡕에 소개된 당시 의학의 변화상을 재구성한다. 󰡔런던 의학 저널󰡕은 영국 최초의 의학 정기간행물이며 의료 협회와 출판 활동을 통하여 의사가 전문화 되던 시기 의사들이 어떤 지식을 공유했는지 보여주는 사료이다. 의사들은 저널에 신대륙의 이국식물에 관한 연구를 소개해서 새로운 정보를 선점하고 그에 대한 지적인 우위를 주장하는 방식으로 전문가로서의 지위를 얻었다. 특히 새로 찾은 식물을 경쟁적으로 소개하고, 병원에서의 실험과 실습을 통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조제하고 또 여러 질병에 처방해보는 식의 내용이 전문지식의 한 형태로서 일반화되었다. 이국식물에 관한 지식은 유럽중심의 세계관 형성에도 동원되었다. 16세기부터 유럽에 알려져 효과적인 치료약으로 사용되던 이국식물은 18세기가 되면 점차 고유의 의미를 상실한 채 이국의 물질로서, 동시에 식물로서의 특성을 잃고 약초서나 약전에 약재의 일부로서만 기록되었다. 뿐만 아니라 유럽은 신대륙 자연에 자의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단일한 체계의 일부로 편입시켰다. 이는 지적인 차원에서 신대륙을 전유하는 행위로서 유럽 제국주의의 한 단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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