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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39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329 - 35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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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낙향한 선비들은 유교성리학의 기본이념과 도교신선사상, 그리고 풍수지리에 근거하여 별서정원(別墅庭園)을 조성했는데, 중국정원의 조경방식에서 탈피하여 독창적인 정원으로 발전시킨 특성이 있다. 소쇄원(瀟灑園)은 양산보(梁山甫: 1503∼1507)의 인생철학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서 전원(前園)계원(溪園)내원(內園)의 공간구조로 되어 있으며, 그리 넓지 않은 공간 속에 폭포와 지연지형의 높낮이 및 건축물과 시설물을 효과적으로 배치하여 격조높은 학문과 예술의 전당으로 발전하였다. 부용동원림(芙蓉洞苑林)은 소쇄원과 달리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드넓은 공간 속에 윤선도(尹善道: 1587∼1671)의 넉넉한 마음의 여유와 재력이 뒷받침된 예술적 감각이 결합되어 웅장하면서도 유려하게 조성되었다. 소쇄원과 부용동정원의 배후사상과 공간특성에 관하여 다양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여주었다. 두 정원 모두 자연친화적인 정원을 추구했고 유교성리학사상과 도교신선사상에 대해 주자의 사상적 토대를 도입하면서도 신선경을 연출했으며, 전체의 공간을 다양한 소공간으로 분화시켜 단조로움을 탈피했다. 한편으로 소쇄원은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활엽수림을 심었으며, 산악지형의 수평과 수직 구조, 그리고 계곡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려는 노력과 가치를 살렸다. 반면 부용동정원은 넓은 공간 속에 주거 공간인 낙서재(樂書齋)와 유희공간인 세연정(洗然亭), 그리고 비경을 관찰할 수 있는 동천석실(洞天石室)에서 윤선도의 학문세계와 예술세계를 함께 엿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소쇄원과 부용동정원의 배후사상 중에서 풍수지리에 관해서는 논급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풍수지리에 관한 전문가들의 견해가 주관적이고 객관적인 공통분모의 도출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조선시대의 별서정원들은 대부분 풍수지리상으로 길지(吉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풍수지리의 관점에서 별서정원의 구조를 집중적으로 고찰하는 연구는 다음 기회로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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