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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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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8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67 - 29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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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예사에서 동국진체가 형성되어 전개되었던 17~19C는 매우 중요한 업적을 남긴 시대로 평가되고 있다. 이 시기는 조선성리학에 의해 싹트기 시작한 민족적 자아의식을 바탕으로 가장 한국적인 서풍이 풍미한 시대로, 특히 옥동 이서(玉洞 李漵, 1662~1723)에 의해 조선화된 송설체와 석봉체에 북송 미불(米芾, 1051~1107)의 서법을 부분적으로 가미한 서풍이 탄생하여 ‘동국진체’라고 명명(命名)되기에 이르렀다. 이 서체가 호남서맥을 형성하여 전개하기 시작한 시점은 옥동과 절친이였던 공재 윤두서(恭齋 尹斗緖, 1668~1715)가 해남지방으로 낙향하여 정착하면서부터이며, 원교 이광사(圓嶠 李匡師, 1705~1777)가 신지도로 유배를 오면서 호남서단의 뿌리가 되었다. 공재는 이러한 서체를 가학으로 전승하게 하여 그의 아들 낙서 윤덕희(洛西 尹德熙, 1685~1766)를 중심으로 한 해남윤씨 문중에 동국진체의 서맥을 잇게 했으며, 원교는 신지도에서 16년간의 유배생활을 하면서 아들 연려실 이긍익(燃藜實 李肯翊, 1736~1806)⋅신재 이영익(信齋 李令翊, 1740~1780), 딸 이주애(李珠愛, ?~?)를 비롯한 후손들과 신지도 주변의 문인, 스님들에게 직접적인 지도를 하게 되므로써 문중과 사문을 통해 급속히 전파되었다. 전라남도에서는 해사 김성근(海士 金聲根, 1835∼1919)⋅노사 기정진(蘆沙 奇正鎭, 1798~1879)⋅설주 송운회(雪舟 宋運會, 1874~1965)를 거쳐 전수되면서 남도의 동부와 서부에서 동시에 서맥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전라북도에서는 창암 이삼만(蒼巖 李三晩, 1770~1847)이 원교를 사숙하며 그 맥을 이어나가 창암체를 탄생시킴과 동시에 기산 모수명(箕山 牟受明, ?-?)⋅호산 서홍순(湖山 徐弘淳, 1798-1876)⋅우운 서정민(又雲 徐廷珉, 1875~1959)에게 계승되면서 동국진체의 흐름은 호남에서 면면히 이어지게 되었다. 이후 호남지방의 서예는 동국진체를 모태로 하여 여러 서예가들에 의해 많은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고, 호남지방의 상징적인 서체를 만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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