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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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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58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99 - 12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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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계몽기 지식인들은 신문을 통해 사회의 여러 관계와 상황들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혹은 그것을 부정하는 실천 행위를 보여주었다. 신문의 탄생은 국문의 광범위한 사용을 토대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작자와 독자층을 형성하며 기존 담론의 재배치와 새 담론 생성의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신문 편집자들이나 논설의 주체적 기술을 담당했던 그들은 공동체의 이익을 보존하는 공적 담론의 창출자로서 관심의 방향은 개인 담론이 아니라 공적 영역의 담론으로 집약될 수 있다. 국문체 신문의 활성화를 가져오며, 처음으로 민간주도에 의해 창간된 독립신문의 발간이 국문 신문의 출발점이 된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독립신문은 국문을 통해 사실상 우리의 현실은 물론 정보와 지식을 널리 공유함으로써 대중성 기반에 입각한 참여의 문을 열어 놓았다. 더욱이 국문체의 사용은 국문의 단순한 사용을 넘어 한문과 변별되는 주체적 독자성과 고유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또한 신문의 정치⋅사회⋅문화적 담론 공간의 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근대적 담론 확대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을 고려할 때 근대 신문의 텍스트를 통해 발견되는 상징적 화두는 결국 문명개국과 개명, 자주적 부국강병과 독립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국문운동은 이러한 내용을 아우르며, 그 가치를 넘어 우리의 민족정신을 곧추세우는 과정으로 의미부여를 담아내고 있다. 따라서 외세에 저항은 물론 국문체의 사용으로, 근대적 전환기에 한국 신문의 전통을 확립하는데 기초를 이룬 󰡔독립신문󰡕과 󰡔매일신문󰡕, 󰡔제국신문󰡕, 󰡔대한매일신보󰡕 등을 통해 근대적 담론 형성의 관계를 찾고자 했다. 아울러 국문의 위상을 구명하는 것은 근대 계몽기 신문의 한국적 특수성을 확인하는 의미를 부여한다. 이러한 논의의 제언은 근대 신문들의 국문 수용을 통해 그들이 구현하고자 했던 국문운동을 고찰하는 단계로, 근대 신문이 구현한 국문의 또 다른 가치 추구와 그 의미를 공고히 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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