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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7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83 - 50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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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치유와 구도의 시학으로서 「십우도」를 접근하는데 있다. 선가에서는 마음을 찾는 일, 부처가 되는 일을 ‘소찾기’에 비유하여 ‘소’ 찾는 과정을 열 단계로 나누어 도해한 것이 「십우도」(十牛圖 또는 尋牛圖 )이다. 그러므로 ‘소’를 찾는다 함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기도 하다.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치유(healing)는 육체적, 정신적인 문제나 병리 현상을 극복하는 차원을 넘어서 인간의 전인적인 성찰과 깨달음을 향한 거시적 본성회복의 차원까지 확장되는 의미를 가진다. 살아있고,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간 존재가 본래 하나인데 존재의 주체는 분열되어 있어 번뇌 망상으로 고통을 받는다. 이것이 치유가 필요한 이유이고, 이 필요성을 아는 것이 치유의 시작이다. 본래 하나임을 알고 그 본성이 유기체적으로 연결되어 더 커다란 우주 자연과 하나임을 깨닫는 것을 치유의 완성이라고 본다. 따라서 존재의 전인성을 확보하는 치유적 관점으로 볼 때, 심리적 건강과 영적 실현을 함께 아우르는 십우도는 구체적인 치유과정과 구도의 단계를 순차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유익한 치유 기제라 할 수 있다. 선시에 있어서 깨달음을 향한 선적 체험은 시인이 시작 과정에서 대상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대상과 소통하는 과정과 유사하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시인이 '開悟體驗'을 했다면 존재 탐구를 노래하는 시인은 '시적 자아'라고 하기 보다는 '시적 진아'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모든 경험은 마음의 작용으로 만들어지고 해석되기 때문에 일찍이 마음이라는 화두를 중요시 여긴 선사상과 선시는 치유의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존재에 대한 근원적 접근기재인 禪하기는 심리치료의 치유과정과 상통하며 치유의 완성으로 가는 고차원적인 심리기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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