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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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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60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33 - 16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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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예학은 그의 「가례주설家禮註說」과 「예문답」으로 대변된다. 전자는 「주자가례」에 대한 본격적인 주석서로써 조선 최초로 시도된 것이고, 후자는 속례俗禮나 변례變禮에 대하여 문답한 것으로 기호예학에서의 최초의 예문답서라는 위상을 지닌다. 이들 예서들은 그의 적전인 김장생이 「가례집람」과 「의례문해」를 저술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였다. 구봉예학의 사상적 기반은 직사상直思想과 명분론적 정통론이다. 구봉은 직直을 ‘천지사이에 정정당당하며 상하로 다 통하는 바른 이치’라 하고, 직심直心과 직신直身을 예행禮行의 기본원리로 인식하였다. 구봉의 직사상은 김장생을 거쳐 송시열에게로 이어져 기호예학파의 사상적 기반이 되었다. 구봉은 또한 정명正名을 예학의 요체라고 인식하고, 예제에서 통統의 수립을 중시하였다. 이러한 정통사상은 연원적으로 주공周公 종법宗法에 직결된다. 구봉예학의 성격은 「가례」 중심적 예학, 변례에 대한 고례적 검증, 통統을 중시한 명분론적 예학으로 요약된다. 구봉은 「가례」를 도통적 예서禮書로 인정하고, 이것을 고례로써 보완하고자 하였고, 따라서 변례나 속례의 수용에는 비교적 소극적이었다. 이것은 제례祭禮에서의 서모庶母의 위차가 예서에 없다 하여 이를 철저히 부정한 데에서 입증된다. 또한 구봉은 종법적 통의 질서를 중시하였다. 그는 의례에서의 첩妾의 지위는 부정하면서도 첩자妾子의 지위는 적자에 필적한다고 보았다. 그것은 적서嫡庶에 상관없이 부계父系를 따라 통서를 세우려는 예인식이며, 서얼허통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는 것이었고, 그 당위성을 예설적 논리로 대응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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