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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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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60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31 - 35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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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영⋅정조 시대는 사회⋅경제적으로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문예도 발전하였다. 학계는 만물의 본성과 성범(聖凡)에 대한 리기론적(理氣論的) 심층 분석도 있었고, 또한 중국으로부터 새로운 학문과 문물 그리고 서학(西學)이 들어오면서 실질적 학문을 추구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이재(頤齋) 황윤석(黃胤錫)은 낙하(洛學)을 계승하며 성리학을 구축하였다. 그는 리기론에서 ‘리(理)’와 ‘기(氣)’에 다시 ‘질(質)’을 더하면서 상호 유기적 관계를 모색하였다. ‘질’은 ‘기’에 포함되지만, 사물의 구체성을 설명할 때 원용하곤 하였다. 리기 유기적 관계 속에서 ‘소이연의 리’를 탐구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그 ‘리’는 항상 ‘기’를 타고 발현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리기론에서 낙학의 거목 김창흡(金昌翕)의 성리설을 많이 수용하면서 리의 본연적 동일성을 추구하였다. 황윤석은 리의 본연적 동일성 추구를 통해 심성론에서 ‘성인이나 범인의 본심은 같다[聖凡本心同]’와 ‘사람과 동물의 본성은 같다[人物性同]’는 낙학의 동론을 지지하였다. 다만 범인은 인욕이나 기품에 의해 그 명덕이 엄폐되었으나 기질변화를 통해 그 본심의 영명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성인과 같다는 것이다. 특히 본심의 영명성은 사물의 근거와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격물치지(格物致知)로 연결된다. 그의 격물치지는 도덕적 당위성으로써의 윤리도 내포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학문에서 우리의 실생활에 유용한 것을 추구하려는 박학(博學)을 위한 것이었다. 때문에 심의 영명성에 의한 격물치지 공부는 주체적 목적의식을 지향하도록 하는 것이면서도 박학정신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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