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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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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59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07 - 22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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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 최고의 교육기관인 성균관, 즉 반궁(泮宮)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형성된 반촌과 이 반촌에서 살았던 반촌인들이 만들어낸 반촌문화에 대한 연구이다. 현대적 표현을 빌린다면 반촌은 대학촌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반촌문화는 대학촌문화의 하위문화이다. 반촌문화의 성격은 전적으로 사회의 하층계급인 성균관 노비들의 문화이다. 성균관 노비들이 반촌에 살면서 직접적으로 성균관과 관계되는 일을 하거나 간접적으로 관계되는 일을 하면서 살았기에 총칭하여 반인으로 불렸다. 반인들은 원칙적으로 천민인 노비들이기 때문에 비록 사회적 지위는 아주 낮았으나 여러 종류의 특권들을 누렸다. 즉, 반궁과 관련된 곳이기에 일종의 소도와 같은 곳이었으며,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었지만 반면 반촌에는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 살 수 없는 특별구역이었다. 그러나 점점 후손들이 많아져 성균관 인력이 남아돌게 될지라도 다른 기관에서 쉽게 뺏어갈 수가 없었으며, 설령 권세가에 의해서 다른 곳에서 일하게 되었다 할지라도 대신들이나 유생들이 안향의 후손임을 내세우며 빗발치는 환속 요구로 이내 원위치 되었다. 그리고 성균관의 길고 긴 역사 속에서 함께 호흡하며 수많은 애환들과 일화들을 만들어 내었다. 때로는 성균관 유생들과 충돌하기도 하고, 때로는 성균관의 위세를 등에 업고 이곳저곳에서 호협한 기질들을 발휘하며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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