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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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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45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81 - 10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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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펄 벅의 <한국에서 온 두 아가씨>를 탈식민주의 비평의 시각으로 읽고, 서사에 재현된 한국이 오리엔탈리즘적인 서사로 환원된다는 것을 밝히는 데 있었다. <한국에서 온 두 아가씨>는 데보라와 메리로, 그들은 한국에서 태어나고 생활한 선교사 2세인데 미국으로 가서 미국인들에게 한국 이야기를 한다. 그 과정에서 한국은 스스로 재현할 수 없는 나라이면서 미국가정의 병폐인 개인주의를 치유할 수 있는 나라라는 이미지로 재현된다. 스스로 재현할 수 없는/신비한 한국의 이미지는 서구가 만들어낸 오리엔탈리즘 담론으로 환원된다. 오리엔탈리즘의 양가성이 미개와 신비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펄 벅의 한국 재현이 휴머니스트의 글쓰기만은 아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서구인의 한국쓰기는 표류인과 여행가의 한국체험에서 시작되었지만, 서구 사회에 한국담론이 축적될수록 한국은 미개 혹은 신비의 나라라는 스테레오 타입의 이미지로 굳어져서 서구사회를 배회했다. 담론의 축적성은 내용의 진위와는 상관없이 다른 나라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다른 나라를 쓸 수 있는 기적을 낳는다. 한국을 이야기한 최초의 서구 작가 펄 벅, 한국을 이야기해 준 것만으로도 감격해서 그녀는 휴머니즘 작가임에 틀림없다는 해석이 가능한 시대가 있었다. 식민의 시대가 가고 탈식민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그녀가 가졌던 진정한 시선이 무엇이었던가를 다시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시선과 담론의 권위는 누가 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다문화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질문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연구는 전지구화 시대의 다문화 사회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오리엔탈리즘의 유통을 경계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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