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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25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33 - 6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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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발해국지장편(渤海國志長編)』에 실려 있는 왕정균(王庭筠: 1151-1202 )의 시에 나타난 시간과 공간, 즉 회화성과 자아 내면의 상관성을 고찰하였다. 먼저 그의 시에 나타난 내면(마음)과 외물의 상관성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자아의 내면이 위축되었을 때 외물을 접하는 경우이다. 자아의 내면이 위축되었을 때, 자아는 외물과 교감한다. 여기서의 교감은 자아가 일단 목격자로서 외물을 접한 뒤에 이루어진다. 여기서 시간과 공간은 자아의 내면과 외물을 잇는 연결고리가 된다. 둘째 자아의 내면이 갈등하고 있을 때 외물을 접하는 경우이다. 자아의 내면이 갈등하고 있는 것은 자아가 자신의 욕심을 채우지 못한 데서 나온다. 이처럼 자아의 내면이 갈등하고 있을 때, 자아는 외물을 자신과 동일시한다. 셋째 자아의 내면이 초월하고 있을 때 외물을 접하는 경우이다. 여기서 자아의 내면이 초월했다는 것은 자아가 욕심에서 해당되었다는 말이다. 이때 자아는 외물을 자아와 동일시하거나, 아니면 목격자로서 외물을 접하고 있다. 즉, 시점(視點)은 상관하지 않는다. 이 때의 시간은 황혼녘이나 가을이지만, 이 계절이나 시간과 상관없이 공간은 대단히 넓다. 이러한 시간과 공간 배경이 왕정균의 시에 나타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당시(當時)의 시풍이다. 물론 시에 회화성을 가미한 것은 한시(漢詩)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둘째는 바로 그 자신의 소양(素養)을 들 수 있다. 그는 글씨와 그림, 시에 능했다. 장종(章宗)이 그에게 내부(內府)의 법서(法書)와 명화(名畵)에 등급을 매겨 간행하게 한 점으로 미루어 봐도 그가 글씨, 그림, 시에 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세 분야에 모두 능한 그였기에, 시 속에 회화성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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