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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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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8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43 - 7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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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용암(龍巖) 박운(朴雲: 1493∼1562)의 <순수부(巡狩賦)>의 구성과 그 의미, 나아가서는 자아의 지향의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집필되었다. 이 부의 형식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부는 구성상(構成上)으로 보면 크게 3단락으로 나뉜다. 곧, 도입부(導入部), 전개부(展開部), 결말부(結末部)가 그것이다. 둘째 결구면(結句面)에서 보면, 고부(古賦)의 형식이다. 셋째 성운상(聲韻上)으로 보면, 이 부에는 일정한 운(韻)이 없어 율부(律賦)가 아니다. 넷째 이 부(賦)는 묘사체(描寫體)가 아니라 서술체(敍述體)이다. 여섯째 이 부는 과부(科賦)의 일종으로 길이가 대단히 길다. 일곱째 이 부에 나타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용사(用事)가 많다는 점이다. 여덟째 이 부의 내용은 인과관계(因果關係)로 이루어져 있다자아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가 먼저 어떤 사실을 용사한다. 둘째 그 용사에 한층 더 나아가 그 의미를 심화시킨다. 셋째 심화시킨 의미의 실례를 구체적으로 전개시킨다. 넷째 구체적인 사실을 전개하여 자아가 자신의 지향의식을 드러낸다. 크게 삼 단락으로 구성된 이 부는 다시 3 단계로 나뉜다. 첫째가 선(善)・정(正)・근면(勤勉)・순(順)・안정(安定)・평안(平安)・태평(太平)의 단계라면, 둘째는 불선(不善)・부정(不正)・안일(安逸)・불순(不順)・불안정(不安定)・불안(不安)・고통(苦痛)의 단계, 셋째는 반성(反省)・수습(收拾)・순수(巡狩)・회복(回復)・희열(喜悅)의 단계이다. 이 부에 나타난 자아의 지향의식은, 첫째 실력을 과시하려는 자기표현 의식의 표출이다. 둘째 용사(用事)를 통한 상고주의 정신의 표출이다. 셋째 정(正)과 부정(不正)의 이분법(二分法)을 통한 정명주의(正名主義) 정신의 추구이다. 넷째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 정신의 지나친 강조로 주체의식의 결여이다. 다섯째 요순삼대(堯舜三代)의 덕화(德化)한 군주들의 사실을 용사하여 자신의 도덕적 이상주의가 실천되기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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