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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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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72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81 - 10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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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죽의 한시에는 성찰적(省察的) 시인의 형상이 자주 등장하며, 작품 곳곳에서 대인(大人)의 기품을 찾을 수 있다. 자유자재(自由自在)한 마음으로 살기를 원하였던 설죽은 신선을 형상화하는 것으로 자신을 위무하였으며, 대자연 속에서 우주 만물과의 조화로운 삶을 희구하게 된다. 설죽은 추상적 개념인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구체적인 실상인 ‘건곤적기(乾坤積氣)’로 형상화하여 명쾌하게 보인 바 있다. 그에게는 사대부 명문장가(名文章家)가 지닌 기상과 동일한 시정신이 내재되어 있었다. 이는 다른 여류시인들의 시세계와는 변별되는 것으로, 관조적(觀照的) 지성(知性)의 미의식(美意識)을 실현한 설죽 한시의 특징이다. 설죽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위무하며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자 하는 긍정적인 사유 태도를 견지하였으므로, 자존(自存)의 삶을 완성하려는 의지로 스스로를 단련하기도 하였다. 특히 설중매(雪中梅)는 시련에 굴하지 않는 자존(自存)의 표상이다. 설죽은 덧없는 인생을 절감할수록 자존(自存)의 마음을 시화하며 자신을 추스르는 시인이었다. 설죽의 한시에는 궁핍한 백성들의 삶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표출함으로써 그들과 심정적으로 애환(哀歡)을 함께 하려는 의지를 형상화한 작품이 발견된다. 이러한 작품에 나타난 설죽의 시정신은 곤궁한 사람의 심정을 진심으로 헤아리는 포용력(包容力)의 발로(發露)와도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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