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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65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419 - 44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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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는 노동과 직업의 문제에 대해서 그 어느 사상가보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에 대한 많은 생각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여 강조하고 있다. 이는 묵자나 묵가의 집단이 하층계급에 속하고 직접적으로 노동을 하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 노동과 직업에 대한 묵자의 생각들은 단순히 사유를 통해서 구축된 것이 아니라, 생생한 삶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형성된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가치가 있다. 묵자의 사상은 노동을 인간의 본질적 특성이요 선이라고 보는 가치관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치와 인간이 영위하는 삶의 가치 역시 노동과 연계하여 가치매김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묵자의 여러 가지 주장이나 사상들도 노동이라는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이해한다면 보다 명료하고 일관된 이해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각 개인의 특성은 개인이 잘할 수 있는 일의 능력에 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가치를 최대한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일하는 사람을 직업에 배치할 때는 인간적인 친소의 관계나 용모의 미추 그리고 부귀 및 빈천을 헤아리지 말고 오직 능력에 따라서 각자에게 적합한 직분이 주어져야 하고, 일의 성과에 따라 재조정되어야 한다는 것이 묵자의 생각이다. 그러므로 묵자가 직업과 지위를 배분하는 원칙은 철저하게 능력주의 그리고 실적주의라고 할 수 있다. 묵자에게서 수없이 강조되고 있는 노동의 일차적인 목표와 가치는 서민들의 기본생활의 안정및 기본적인 욕구의 충족이다. 묵자는 언제나 노동이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는데서 그쳐서는 안되고 공적인 이익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사회전체의 이익을 생산해 냄으로써 사회에 기여한다는 것이 묵자가 생각하는 가치 있는 노동의 출발점이자 목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묵자가 사회전체의 이익을 도모하도록 촉구하는 것에는 노동의 결과물로서의 이익을 최대화한다고 하는 의미뿐 아니라, 이익이 사회의 구성원 모두에게 적절히 분배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담겨 있다. 각자의 능력과 이룩한 성과에 따른 공정한 분배뿐 아니라 소외되고 있는 사회적인 약자에 대한 복지까지 배려되도록 분배해야 한다는 것이 묵자의 생각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사회의 구성원들이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각자 자신에게 적합한 일을 하고, 능력과 성과에 따른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보상 등이 공정하게분배되며, 구성원 모두가 기본적인 삶의 안정과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복지사회가 묵자가 꿈꾸는 이상사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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