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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34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309 - 34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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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세종 28년(A.D.1446) 9월에 간행된 책인 훈민정음을 대상으로 하여 그 출판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살폈다. 책은 본문과 해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 논의는 훈민정음이 앞 시대의 문화가 集積된 결과물이면서, 새로운 문자 생활의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라는 입장에서 출발했다. 궁극적으로는 이 책이 훈민정음 이후의 우리 문자 생활을 이끌고, 우리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한 소중한 기록문화 유산임을 밝히는 데 목적을 두었다. 첫째, 형태서지를 살폈다. 본문과 해례는 書體, 行款, 版心題 등이 다른데, 이는 본문과 해례를 合編했기 때문이다. 또 임금이 親製한 本文과 신하들이 작성한 解例 부문을 달리 다루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의 구분은 본문과 注疏가 있는 문헌의 경우, 行을 달리 하여 한 글자 내려서 쓰는 등의 본문과 註釋을 다르게 다루어 온 전통이 반영된 것이다. 그 외 形態書誌에서 제기되는 몇몇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둘째, 훈민정음 해례 중 用字例를 제외한 부문의 설명 방법이 佛經의 편찬 방법 중 하나인 重頌에서 借用한 것임을 밝혔다. 다섯 편에 달하는 해례[五解]의 설명 중, 散文은 불경의 長行(장항)에 해당되고, 뒷 부문 韻文은 앞의 내용을 보충하거나 요약한 重頌에 해당된다. 이는 내용에 대한 빠른 이해를 돕고, 전달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解例本이 목판 인쇄된 것은 다량 인쇄와 後刷에 의한 重刊을 염두에 둔 배려임을 알게 되었다. 셋째, 훈민정음의 초성과 중성은 字樣이 서로 다르다. 초성은 꺾은 曲線과 圓으로 되어 있고 중성은 圓點과 直線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우리 문자가 모아쓰기에 의한 음절 단위의 표기를 전제로 하여 창제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음절 단위의 모아쓰기는 당시까지 우리 문자 생활의 전부였던 한자와의 竝行 表記를 염두에 둔 듯하다. 훈민정음 창제 직후에 간행된 정음문헌들을 대상으로 하여 새로운 문자인 훈민정음의 적용 양상과 表記의 變化, 體裁의 變改 등을 살펴서 훈민정음과 훈민정음에 의한 출판이 어떻게 정착되고 발전해 왔는지를 밝혔다. 또한 用字例에 나오는 94개 어휘의 성격에 대해서도 고찰하고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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