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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68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97 - 22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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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집주』에 담겨 있는 주자의 효사상의 핵심은 두 가지로 특징지을 수 있다. 첫째, 효란 인간의 본성을 행하는 것이다. 둘째, 효란 예를 어기지 않아야 한다. 효는 부모의 심신을 아울러 봉양하는 것이며, 또한 부모 봉양을 위해 성실한 태도로 자기 일에 종사하여야 하며, 부모를 위태롭게 하는 일을 벌이지 않는다고 했다. 주자는 이러한 전통적인 공자의 가르침을 성리학으로 재창조했다. 주자는 효란 인간의 본성을 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효를 행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따르는 것이고 효를 행하지 않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어기는 행위라고 여겼다. 또한 효란 예를 어지기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주자는 효란 인간의 정서 차원을 넘어서서 인간사회의 질서를 어기지 않아야 올바른 효라고 보았다. 예를 따른다는 것은 인간이 예를 행하는 바탕과 형식을 중절(中節)하여 사회적 지위에 따라 과불급이 없게 하는 것이며,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예를 행하는 마음 바탕을 중시했다. 이러한 사상을 바탕으로 효를 정치의 중요한 방도로 삼았다. 주자는 공자의 가르침을 계승하여 효(孝)와 정치(政治)와 덕교(德敎)를 하나의 일로 여겼다. 정치 지도자의 정성스러운 효행은 도덕 교화의 방도로 쓰이기도 한다. 이와 같이, 주자는 효란 인간의 본성을 실현하는 행위이며, 외재적인 가르침이나 강제적인 규범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을 교화(敎化)로서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보았다. 효는 본성인 인(仁)을 시행하는 근본이므로, 인간은 자신의 본성을 발하여 부모의 심신을 봉양하여 인간의 삶을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고, 국가는 백성들이 자신의 내적인 덕성을 이끌어내도록 하는 교화로 태평한 세상을 이룰 수 있다. 이처럼 주자는 효를 모든 국가 정치와 개인 도덕의 근원이라고 보았던 공자의 효 사상을 이론적인 당위론으로 재정립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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